“그때 그놈이지”…페리카나 AI 불륜 광고 논란, 결국 사과

케케우 편집팀

“그때 그놈이지”…페리카나 AI 불륜 광고 논란,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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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부부 사이에 양념치킨 아기가…광고 내용 보니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가 AI로 제작한 광고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문제의 영상은 프라이드치킨 부부 사이에서 양념치킨 아기가 태어나자, 남편이 “그때 그놈이지”라며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 장면을 지켜보던 여의사 캐릭터 ‘펠리컨’이 남편에게 호감을 느끼고 유혹하는 장면이 이어지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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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게재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불륜을 희화화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유행 중인 AI 제작 ‘과일 불륜 만화’ 트렌드를 따라 한 것”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그때 그놈이지"…페리카나 AI 불륜 광고 논란, 결국 사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페리카나 공식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페리카나는 5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업로드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표현의 적절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게시됐다”고 밝혔다. 문제 게시물은 삭제 조치됐으며, “앞으로 콘텐츠 기획과 검수 과정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I 콘텐츠 트렌드 좇다 ‘선 넘은’ 마케팅…기업 SNS 운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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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AI 생성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이 급증하는 가운데 불거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다. AI 기반의 ‘과일 불륜 만화’는 국내외 소셜미디어에서 밈처럼 확산되며 상당한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이 같은 유행 콘텐츠 형식을 마케팅에 빠르게 접목하고 있지만, 페리카나 사례처럼 콘텐츠 윤리 검토 없이 트렌드를 따라가다 역풍을 맞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AI로 제작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 만큼 기업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생산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 속도만큼 내부 검수 과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행을 좇는 속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균형이 AI 마케팅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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