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국내 역대 외화 매출액 1위에 올랐어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10일 기준 누적 매출액 1383억 5230만원을 기록해 ‘아바타: 물의 길’을 약 4년 만에 넘어섰어요.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두 달 넘게 이어진 장기 흥행의 결과예요.
오디세이 누적 매출 1383억, 외화 매출액 1위
그동안 외화 매출액 1위는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로, 누적 매출액은 1379억 7668만원이었어요. ‘오디세이’는 이 기록을 약 3억 7천만원 차이로 앞질렀어요.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215만 3893명이에요.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매출 기록까지 새로 쓴 거예요.


역대 외화 매출액 순위 TOP 6
KOBIS 기준 역대 외화 매출액 순위를 보면 ‘오디세이’가 ‘아바타’ 시리즈와 디즈니·마블 대작들을 모두 제쳤어요. 관객 수 순위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 순위 | 영화(개봉연도) | 누적 매출액 | 누적 관객 수 |
|---|---|---|---|
| 1 | 오디세이(2026) | 1383억 5230만원 | 약 1215만명 |
| 2 | 아바타: 물의 길(2022) | 1379억 7668만원 | 약 1082만명 |
| 3 | 아바타(2009) | 1252억 9784만원 | 약 1362만명 |
| 4 |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 1224억 9064만원 | 약 1393만명 |
| 5 | 겨울왕국 2(2019) | 1150억 3395만원 | 약 1373만명 |
| 6 | 알라딘(2019) | 1090억 8361만원 | 약 1280만명 |
‘오디세이’ 매출은 10일 기준이며, 상영이 이어지고 있어 숫자는 계속 늘어날 수 있어요.
관객 수는 5위인데 매출은 1위, 비결은 특별관
한국경제에 따르면 ‘오디세이’의 관객 수는 역대 외화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 ‘아바타’, ‘알라딘’에 이은 5위예요. 그런데도 매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아이맥스(IMAX), 4DX 등 관람료가 비싼 특별관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에요.
놀란 감독 작품은 개봉 때마다 아이맥스 관람 열풍을 일으켜 왔어요. 이번에도 개봉 초기부터 대형 스크린 수요가 몰렸고, 높은 평균 관람료가 관객 수 대비 매출을 끌어올렸어요.
이데일리는 관객 한 명이 얼마를 쓰는지가 흥행의 새 지표로 떠올랐다고 분석했어요. 다만 특정 대작에 관객이 쏠리는 현상을 극장 시장 전체의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덧붙였어요.
맷 데이먼 주연, 호메로스 서사시 원작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해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어요.
오디세우스 역은 맷 데이먼이 맡았고,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출연했어요.
‘오디세이’는 개봉 3개월 차에도 상영을 이어가고 있어요. 최종 매출액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외화 관객 수 순위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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