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안 옴, 절약 완료”…시켰다 치는 가짜 배달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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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만 안 와요”…역발상 콘셉트 앱 등장
배달음식을 시키고 싶은 충동을 참기 위한 이색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달안와요’라는 이름의 이 앱은 스스로를 ‘가짜 배달앱’이라고 소개하며, 실제 주문이나 결제, 배달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용자는 실제 배달앱처럼 음식점과 메뉴를 검색하고 원하는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아 가상으로 주문할 수 있다.
33개 음식점, 125개 메뉴를 한 번에 가상 주문해볼 수 있으며, 원하는 메뉴를 직접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배달 과정 그대로 재현한 ‘가짜 배달’
이 앱의 핵심은 실제 배달앱과 똑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주문을 넣으면 음식점에서 주문을 확인했다는 알림과 함께, 실제 시간보다 약간 빠르게 진행되는 조리 및 배달 진행 상황이 화면에 표시된다.

라이더가 가상의 배달지로 이동하는 모습이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구현되며, 번개배달 등 실제 배달앱에서 익숙한 용어와 인터페이스도 그대로 차용했다.
배달 완료 알림이 뜨면 실제 음식은 오지 않지만, 대신 아낀 돈과 아낀 칼로리가 남았다는 메시지가 뜨는 방식이다.

누적 절약 금액·칼로리까지 관리
앱은 이용자가 참아낸 배달 주문 횟수를 기준으로 누적 절약 금액과 아낀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한 이용 화면에서는 단 한 차례 가상 주문으로 3만1752원의 금액과 2200kcal를 절약한 것으로 표시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주간 랭킹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의 실제 리뷰와 절약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재미로 시작했다가 다이어트까지 자동으로”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이용자는 리뷰를 통해 처음에는 재미로 사용했다가 점점 칼로리와 절약 내역이 쌓이면서 다이어트와 돈 절약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앱 개발자 역시 이러한 후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다가 실질적인 도움까지 받았다는 반응에 보람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앱은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42위에 올라 있으며, 14개의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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