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업데이트를 두고 게임 커뮤니티에서 ‘자존심 버린 디아블로4’라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최근 패치에서 아이템·시스템을 대거 개편하면서, 경쟁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의 방향을 따라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창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이어진다. 게임이 확실히 나아졌다는 호평과 함께,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다는 비판도 함께 나오는 상황이다.

디아블로4 업데이트 핵심, POE식 시스템 차용 논란
이번 패치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부분은 아이템·시스템 개편이다. 신규 제작·강화 시스템과 옵션 정밀 세팅 기능이 추가됐고, 드랍 구조 개선과 빌드 다양성 확대도 이뤄졌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방향 아니냐”, “그동안 고집부리더니 결국 따라간다”는 반응이 나온다. 출시 초반 독자 노선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최근 패치는 하드코어 핵앤슬래시 이용자층을 의식한 방향이라는 분석이다.

난이도·엔드게임 구조 변경
엔드게임 콘텐츠도 손봤다. 지옥 난이도가 개편됐고 추적자 시스템과 신규 피나클 보스가 도입됐으며, 최종 도전 콘텐츠도 강화됐다.
| 구분 | 주요 변경 사항 |
|---|---|
| 아이템·시스템 | 신규 제작 및 강화 시스템, 옵션 정밀 세팅, 드랍 구조 개선, 빌드 다양성 확대 |
| 난이도·엔드게임 | 지옥 난이도 개편, 추적자 시스템 추가, 신규 피나클 보스 도입, 최종 도전 콘텐츠 강화 |
| 편의성 | 편의성 대폭 강화, 파밍 동기 부여 강화 |
그동안 ‘할 게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엔드게임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지금은 난이도를 낮춰 이용자를 모은 뒤 나중에 다시 올릴 것”이라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블리자드가 초반에는 이용자 친화적으로 운영하다 이후 너프를 반복해 왔다는 인식 때문이다.

유저 친화 패치는 매출 전략일까
한편에서는 “블리자드는 원래 이런 식으로 성장했고, 스타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결국 그렇게 성공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디아블로4의 방향은 고집보다 이용자 반응을 수용하는 쪽에 가깝다. 편의성 강화와 빌드 다양화, 파밍 동기 부여 강화 등은 자존심보다 이용자 이탈 방지에 무게를 둔 행보로 풀이된다.

‘자존심 버림’인가, ‘정신 차림’인가
게임 자체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즐길 콘텐츠가 늘었고 빌드를 짜는 재미도 개선됐다는 것이다.
반면 “왜 처음부터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 “결국 경쟁작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블리자드가 방향을 틀었다는 신호이자 핵앤슬래시 본질로의 회귀 시도,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패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자존심을 버린 것으로 볼지,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볼지를 두고 이용자들의 평가는 당분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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