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주름 테스트, 3천 번 접자 경쟁 폴더블보다 깊어졌다

케케우 편집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주름 내구성을 두고 논쟁이 붙었어요. 중국 유튜브 채널 HTX 스튜디오가 아이폰 듀오 주름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출고 상태에서는 주름이 거의 안 보였지만 3천 번 접었다 펴자 주름이 크게 깊어졌어요. 같은 조건에서 시험한 다른 폴더블보다 변화 폭이 커서 눈길을 끌었어요.

아이폰 듀오 주름 테스트 초기 수치
HTX 스튜디오의 아이폰 듀오 주름 테스트 장면. 사진=HTX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아이폰 듀오 주름 테스트, 출고 때는 48μm

HTX 스튜디오는 같은 기계로 폴더블폰을 접었다 펴며 화면 주름의 높낮이 차이(peak-to-valley)를 쟀어요. 유니래드테크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초기 주름은 48마이크로미터(μm)였고, 화면 중앙 기울기도 0.097도에 불과했어요. 약 5년 전 폴더블폰의 주름이 약 350μm인 것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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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비교 대상으로 나온 ‘모델 B’는 121.16μm, ‘모델 A’는 98.39μm로 측정됐어요. 채널은 두 모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서는 모델 B를 갤럭시 Z 폴드8, 모델 A를 화웨이 폴더블로 추정하고 있어요.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한 아이폰 듀오가 출고 때는 가장 평평했던 셈이에요.

아이폰 듀오와 경쟁 폴더블 초기 주름 비교
출고 상태 주름 비교 장면. 사진=HTX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3천 번 접은 뒤 167μm, 역전된 순위

결과는 3천 번을 접은 뒤 달라졌어요. 아이폰 듀오는 167.85μm로 세 모델 중 가장 깊어졌고, 모델 A는 164.44μm, 모델 B는 126.51μm를 기록했어요. 아이폰 듀오의 화면 중앙 기울기도 1.245도로 커졌어요.

모델출고 상태3천 번 접은 뒤변화폭
아이폰 듀오약 48μm167.85μm약 3.5배
모델 A(화웨이 추정)98.39μm164.44μm약 1.7배
모델 B(갤럭시 Z 폴드8 추정)121.16μm126.51μm약 1.04배
구형 폴더블(약 5년 전)349.27μm––
아이폰 듀오 주름 3천 번 후 비교
3천 번 접은 뒤 주름 비교 장면. 사진=HTX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나노 텍스처 장점은 남을까

안드로이드어소리티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에는 빛 반사를 흩어 주름을 덜 보이게 하는 나노 텍스처 마감이 적용됐어요. 출고 때 주름이 거의 안 보이는 것도 이 덕분이에요. 하지만 주름 자체가 깊어지면 마감만으로는 가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요.

하루 10번씩 접었다 편다고 치면 3천 번은 약 300일,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이에요. 다만 실험실의 연속 접기와 실제 사용 환경은 다를 수 있어요. HTX 스튜디오도 충전할 때 폰을 펼쳐 두면 주름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어요.

내구성은 합격점, 긁힘에도 강해

주름 외 항목은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싱크디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연필 긁힘 시험에서 다른 폴더블보다 잘 버텼고, 약 15N의 압력에도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어요. 힌지는 15~165도 사이 어느 각도에서도 고정됐어요.

아이폰 듀오는 출고 때 가장 평평한 폴더블이지만, 주름 내구성에서는 경쟁 모델과의 격차가 보였어요. 더 많은 사용자 실사용 후기가 쌓이면 실제 체감 차이도 더 분명해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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