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항공기 안에서 또 보조배터리 사고가 났어요.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착륙을 앞둔 홍콩발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에서 승객의 보조배터리가 발열하며 연기가 났고, 이를 꺼내던 승객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어요.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로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어요. 다만 이달 들어 국내외 노선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수칙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제주행 항공기 화재, 사고 경위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고는 오전 6시 22분쯤 들어왔어요. 한 승객이 좌석 아래 가방에 넣어둔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자 이를 꺼내다가 왼손 엄지에 화상을 입었어요. 다친 승객은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이에요.
승무원들은 보조배터리를 기내 배터리 화재 대응 장비인 내열격납가방에 넣은 뒤 물에 담갔어요. 착륙 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52분쯤 추가 화재 위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부상자를 응급처치했고, 부상자는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며 이송을 거부했어요.
| 구분 | 내용 |
|---|---|
| 항공편 | 홍콩발 제주행 홍콩익스프레스 UO676편 |
| 탑승 인원 | 승객 236명, 승무원 7명 등 243명 |
| 신고 시각 | 10월 25일 오전 6시 22분쯤 |
| 원인 | 좌석 아래 가방 속 보조배터리 발열 |
| 피해 | 승객 1명 왼손 엄지 화상 |
이달에만 기내 보조배터리 사고 잇따라
위키트리에 따르면 4일에는 인천에서 몽골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승객 주머니 속 보조배터리가 터져 승객 1명이 화상을 입었어요. 10일에는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 승객 168명이 모두 대피했어요.
한국경제에 따르면 청주 사고 여객기는 기체 점검 등으로 5시간 넘게 늦게 출발했어요. 위키트리는 올해 비행 중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가 7건에 이른다고 전했어요.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 수칙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반드시 직접 들고 타야 해요. 기내에서는 선반 위 가방보다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 이상이 생겼을 때 바로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배터리가 뜨거워지거나 부풀거나 연기가 나면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해요. 단자가 금속에 닿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를 붙이거나 개별 비닐에 넣어 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비행 전에는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