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지분 매각이 마무리됐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줄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마련하려고 지주사 SK㈜ 주식 165만3924주를 팔았어요.
뉴스핌에 따르면 SK㈜는 5일 이 거래가 지난 2일 시간외매매로 끝났다고 공시했어요.

최태원 SK 지분율 15.49%로 낮아져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내려갔어요.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가 됐어요.
그래도 최 회장은 여전히 SK㈜ 최대주주예요. SK 측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20%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30% 이상이라 경영 안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어요.
누가 샀나…델 일가와 한국투자증권
매각 대금 9440억원은 두 갈래로 나뉘었어요.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5440억원어치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나머지 4000억원어치는 증권사와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으로 넘어갔어요.
SBS Biz는 전략적 투자자가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마이클 델 일가의 투자회사이고, PRS 상대방은 한국투자증권이라고 보도했어요.
| 구분 | 내용 |
|---|---|
| 매각 주식 | 165만3924주(약 2.3%) |
| 매각 대금 | 약 9440억원 |
| 전략적 투자자 | 5440억원(마이클 델 일가 투자회사) |
| PRS 계약 | 4000억원(한국투자증권) |
| 거래일 | 11월 2일 시간외매매 |
| 지분율 변화 | 17.76% → 15.49% |
PRS는 나중에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면 그 차익이나 손실을 계약 당사자끼리 정산하는 방식이에요. 최 회장은 주식을 판 뒤에도 SK㈜ 주가 흐름과 일정 기간 이해관계를 함께하게 돼요.
왜 SK실트론 대신 SK㈜를 팔았나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이 정한 재산분할액 9440억원과 같아요. 다만 뉴스핌은 최 회장이 이 판결에 다시 상고해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어요.
뉴스토마토는 처음엔 최 회장이 가진 SK실트론 지분을 파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보도했어요. 하지만 반도체 핵심 계열사 지분이 총수 개인 문제와 얽히는 부담, 당장 현금으로 바꾸기 어려운 점 때문에 SK㈜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에요.
지배구조 영향은 어떨까
당장 경영권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지만, 총수 지분이 줄어든 만큼 행동주의 펀드나 소액주주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뉴스토마토는 SK가 과거 소버린자산운용이 지분 14.99%를 사들였던 ‘소버린 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고 짚었어요.
SK 측은 최 회장이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높이기에 집중하고, 기존 투자계획과 주주환원 정책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입장이에요.
지분 매각으로 재산분할금은 확보됐지만, 최종 금액은 대법원 재상고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대법원 판단과 함께 SK㈜ 주주총회에서의 지분 구도 변화가 다음 관심사가 될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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