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튜브 채널에서도 남성혐오 ‘ㄷ’자 손짓 논란

현대차 유튜브 채널에서도 남성혐오 ‘ㄷ’자 손짓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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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도 최근 잇따라 논란이 된 남성혐오 표현 ‘ㄷ’자 손동작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손동작이 등장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대차는 이를 인지하고 문제의 영상을 즉각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현대차는 남성혐오 표현으로 자리잡은 ‘ㄷ’자 손가락이 나온 영상을 1년 6개월 넘게 방치하다 최근 논란이 되자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하고 관련 시리즈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논란이 된 ‘전기차 How-TO, 충전 중 차량 활용 방법’ 영상은 2023년 3월 현대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사용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였으며, 현대차는 자사 전기차를 이용 중인 소비자에게 양질의 정보 제공을 목표로 기획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혐오 표현이 발견된 이후, 현대차는 “현재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ㄷ’자 손동작’**은 **급진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주로 사용되며,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의미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ㄷ’자 손동작으로 인한 논란은 현대차뿐 아니라 여러 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6월,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 공개 영상에서 해당 손동작으로 인해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르노 인사이드’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바 있습니다.

수많은 근로자가 일하는 산업 현장에서도 유사한 논란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에서도 ‘집게손’ 홍보 포스터가 문제되었으며, 같은 달 현대로템 산업 현장에서도 남성혐오 표현이 담긴 포스터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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