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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보잉·엔비디아 등 수백만 달러 주식 매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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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보잉·엔비디아 등 수백만 달러 주식 매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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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 보잉·엔비디아 등 수백만 달러 주식 매매 공개

113페이지 공시 문서에서 확인된 대규모 포트폴리오 재편

미국 공직자윤리국(OGE)에 공개된 재산공시 서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수천 건의 주식 거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공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재임 기간 중 개인 명의로 주식을 직접 거래한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다. 113페이지 분량의 공시 문서에는 보잉, 엔비디아, 로빈후드, 팔란티어, 샌디스크, GE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대한 매입 내역이 담겼다.

2026년 1분기에는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대형 기술주 포지션을 500만~2,500만 달러 규모로 대거 처분하면서도, 각 종목별로 소규모 매수를 병행해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은 독특한 거래 패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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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단 하루, 수천만 달러 규모 사고팔고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단 하루에 집중된 대규모 거래다. 2월 10일 하루 동안 보잉과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 시놉시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대표 기업 주식을 100만~500만 달러 규모로 신규 편입하면서, 같은 날 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뱅가드 배당성장 ETF 등을 500만~2,500만 달러 규모로 대거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애플, 오라클, 서비스나우, 어도비, 워크데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대형주에 대해서도 3월 중 100만~500만 달러 규모의 매수가 다수 포착됐다. 올 1~3월 사이 100만~500만 달러 규모의 매수만 36건에 달하며, 전체적으로 2,000건이 넘는 매수와 1,000건이 넘는 매도 거래가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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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매집, 채권 투자까지… 전방위적 포트폴리오 조정

인텔에 대해서는 2026년 3월 초부터 일련의 매수가 진행됐으며, 이 중 다수는 브로커의 권유 없이 본인이 직접 시작한 ‘비권유(unsolicited)’ 거래로 분류됐다.

주식 거래 외에도 대규모 채권 투자가 눈길을 끈다. 에너지·기술·헬스케어·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회사채를 매입했으며, 발행사에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브로드컴,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보잉 등이 포함됐다. 이번 공시 기준 채권 매입 최대 총액은 약 1억 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해충돌 논란 불가피… 정책과 투자가 같은 방향?

현직 대통령이 직접 정책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업들의 주식을 대규모로 사고판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및 내부자 거래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과 항공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보잉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시점이 맞물린다는 점이 비판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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