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마라톤 취소 논란, “사망사고 전 이미 경찰 불가 통보”

케케우 편집팀

쿠키런 마라톤 취소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어요. 11월 8일 보배드림 베스트 게시판에는 데브시스터즈가 마라톤 사망 사고를 취소 명분으로 내세웠다고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어요.

실제로 지난달 일부 언론은 경찰이 사망 사고 이전에 이미 교통 통제 불가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어요.

쿠키런 마라톤, 어떤 행사였나

‘용감한 쿠키RUN in 서울’은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출시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첫 러닝 대회예요. 10월 2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5㎞와 10㎞ 코스로 열릴 예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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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에 따르면 참가 규모는 약 7000명이었고, 같은 기간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도 함께 열렸어요.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 프로그램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 (사진 출처=데브시스터즈)

“사고 여파” 공지했지만…경찰 “그 전에 불가 통보”

운영사무국은 10월 15일 최근 러닝 대회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와 도심 운영 여건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어요. 앞서 10월 11일 ‘2026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에서 20대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코노미톡뉴스는 경찰이 사망 사고가 나기 전에 이미 행사 측에 교통 통제 불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어요. 공익성이 부족해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였고, 광진구청도 사고 이전에 이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어요.

당시 데브시스터즈는 정확한 취소 경위와 관계기관 협의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어요.

불가 통보 뒤에도 추가 모집?

SR타임스는 추가 참가자 모집이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는데, 관할서가 구두로 불가 입장을 전한 건 그보다 앞선 시점이었다고 전했어요. 개최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참가자를 더 받은 셈이라는 지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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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글쓴이도 지방 참가자들이 미리 예약한 KTX와 숙소 비용은 보상받지 못했다며, 사고를 방패막이로 삼았다고 비판했어요.

참가비 전액 환불, 버추얼런 검토

이투데이에 따르면 참가비는 추가 접수자를 포함해 전원에게 전액 환불됐고, 러너블·더현대Hi 구매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취소됐어요. 운영사무국은 대체 행사로 버추얼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교통·숙박 같은 부대 비용에 대한 보상안은 나오지 않았어요. 버추얼런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도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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