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호기 정보 유출 수사 전환…대통령 부부 등 168명 여권번호 5개월 노출

케케우 편집팀

공군 1호기 정보 유출 사건이 정식 수사로 넘어갔어요.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11월 3일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탑승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어요.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168명의 여권번호 등이 해외 사이트에 약 5개월 동안 노출돼 있었어요.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보잉 747-8i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보잉 747-8i). 사진=위키미디어 공용

공군 1호기 정보 유출, 무엇이 노출됐나

노출된 파일은 6월 벨기에·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순방 때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이에요.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파일 이름은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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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에는 대통령 부부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출입기자 등이 들어 있었어요.

항목내용
노출 인원168명
노출 정보국문·영문 이름,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만료일
노출 장소해외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
노출 시작6월 2일 (순방 출발 9일보다 앞서)
현재 상태열람 차단, 정보 삭제 조치
자료: 아시아경제·한국경제·문화일보 보도 종합

어떻게 유출됐나,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

파일이 올라간 곳은 파일이나 인터넷 주소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는지 검사해 주는 사이트예요. 이런 사이트는 검사용으로 올라온 파일을 보안업체나 유료 회원이 내려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한국경제에 따르면 내부 관계자가 순방 문서를 보안 점검하려고 올렸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요. 다만 구체적인 게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외교부 “해킹 아닌 유출”…여권 재발급 진행

아이뉴스24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번 사안을 해킹보다는 유출로 보고 있다고 밝혔어요. 의전관실 내부 문서가 고의로 유출됐는지 자체 조사도 하고 있어요.

외교부는 대통령 내외를 포함한 모든 탑승자의 여권 재발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다크웹 등으로 추가 확산된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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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어요. 임 실장은 유출 경위와 노출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유출 경위를 살펴보고 있어요.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어서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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