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상·하원 모두 장악, 텍사스 주지사도 뒤집혀

케케우 편집팀

2026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며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했어요.

물가 상승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피로감이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텍사스·사우스캐롤라이나·캔자스 같은 공화당 텃밭에서도 승리를 거뒀어요.

2026 미국 중간선거 하원 개표 현황 지도
사진=AP 개표 현황 캡처

미국 중간선거 하원 결과, 민주당 과반 확정

AP 개표 현황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원 435석 중 223석을 확보해 과반(218석)을 넘겼어요. 공화당은 133석이고, 79석은 아직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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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하원은 공화당이 218석으로 근소한 다수였는데, 민주당이 이를 뒤집은 거예요.

포브스는 쿡 폴리티컬 리포트 추정을 인용해 민주당이 최대 25석가량 늘릴 수 있고, 이 경우 2009년 이후 가장 큰 하원 다수당이 된다고 전했어요.

상원도 민주당으로…공화당 텃밭 7곳 탈환

롤콜에 따르면 AP는 미국 동부시간 3일 밤 11시 30분쯤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확보를 예측했어요.

포브스는 AP가 메인주 결과를 확정했을 때 민주당이 53석, 공화당이 41석을 확보한 상태였다고 전했어요. 민주당이 공화당에게서 빼앗은 상원 의석은 모두 7석이에요.

주당선(민주)낙선(공화)
텍사스제임스 탈라리코켄 팩스턴
노스캐롤라이나로이 쿠퍼마이클 왓틀리
오하이오셰러드 브라운존 허스테드
메인트로이 잭슨수전 콜린스
캔자스애덤 해밀턴로저 마셜
사우스캐롤라이나애니 앤드루스달린 그레이엄
아이오와조시 투렉애슐리 힌슨

텍사스, 1988년 이후 첫 민주당 상원의원

롤콜은 탈라리코의 승리가 텍사스에서 1988년 이후 처음 나온 민주당 상원 승리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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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조지아(존 오시프), 뉴햄프셔(크리스 패퍼스), 미네소타(페기 플래너건) 등 지켜야 할 지역도 모두 지켰어요. 플로리다는 공화당 애슐리 무디가 근소한 차이로 수성했어요.

주지사 선거도 이변…애벗·라마스와미 패배

CBS 텍사스에 따르면 민주당 지나 히노호사가 3선 현직인 공화당 그레그 애벗 주지사를 꺾었어요. 텍사스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나온 건 1990년대 앤 리처즈 이후 30여 년 만이에요.

AP 예측 기준으로 오하이오에서는 민주당 에이미 액턴이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를, 아이오와에서는 민주당 롭 샌드가 공화당 잭 란을 이겼어요.

조지아에서는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당선돼,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주지사 기록을 쓰게 됐어요.

블룸버그 “이례적 압승”…트럼프 견제 강해진다

블룸버그는 물가에 대한 반발과 트럼프 피로감이 민주당의 대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어요.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 불만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와요.

포브스가 전한 출구조사에서는 유권자의 약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했고, 약 90%가 생활비를 중요한 투표 요인으로 꼽았어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인들이 붉은 벽돌 벽을 무너뜨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자 가운데 통과되는 사람은 극소수일 것”이라고 말했어요.

새 의회는 내년 1월 출범해요. 민주당은 생활비 부담 완화와 트럼프 행정부 감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이고, 남은 하원 79석의 최종 집계에 따라 의석 차이가 확정될 예정이에요. 앞서 전한 상원 중간 집계 기사도 함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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