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항공권 취소 사태, 고객들 불만 속출

티몬 항공권 취소 사태, 고객들 불만 속출

#티몬항공권 #티몬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티몬 정산 연기에 따른 항공 취소 안내’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산 연기로 인한 항공권 취소

티몬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한 네티즌이 받은 문자 내용에는 “당사에서는 언론에서 보도된 정산 지연에 따른 우려와 무관하게 정산에 문제가 없음을 믿고, 고객님의 항공 이용에 지장 없도록 예약/발권 업무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금일 티몬 담당자로부터 정산 대금 무기한 지연에 대한 안내가 최종 확인되어 부득이 <항공 취소 혹은 재결제 안내>를 드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용객 역시 “현재 티몬 내부적 정산 이슈로 인해 티몬에서 구매하신 항공권은 이용이 불가하여 안내 문자 남겨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당장 여행을 앞둔 고객들의 불만

항공권 취소 문자를 받은 고객 중에는 당장 내일 여행이 예정된 경우도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티몬 내 여러 여행사에서 취소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환불은 티몬 측에 문의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티몬 측에서 정산해 주지 않아 티켓을 취소한다면서도 개별적으로 항공료를 입금하면 예약을 유지해준다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기 피해를 우려해 섣불리 입금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주된 반응입니다.

티몬 고객센터와의 어려운 통화

현재 티몬 고객센터와의 통화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앞서 큐텐 계열사 쇼핑몰의 정산 대금 미지급 피해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큐텐은 2010년 설립된 전자 상거래 업체로, 지난 2022년 티몬, 2023년 인터파크 쇼핑, 위메프 등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큐텐의 공식 입장

티몬 측은 지난 11일 “티몬은 정산 대금 미지급된 사례가 전혀 없습니다”라고 밝혔으나, 이후 17일 큐텐은 공식 입장을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로, 큐텐 산하의 계열사 내 일부 파트너사에게 대금 정산 지연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큐텐은 12일까지 400여 파트너사에게 정산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파트너사들의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항공권 이용 어려움

일부 업체에 따르면 현재 지난 18일 이후 티몬에서 판매된 항공권은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티몬의 정산 문제로 인해 고객들이 항공권 취소 사태를 겪으며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티몬 항공권, 정산 연기, 항공권 취소, 큐텐, 고객 불만, 정산 문제

다른 이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