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드, 멕시코·호주서 잇따라 가격 유출…”512GB가 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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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고 시스템서 유출된 가격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폴드(아이폰 울트라)’의 가격이 출시를 앞두고 멕시코와 호주에서 잇따라 유출됐다.

먼저 멕시코에서는 한 유통업체의 재고 조회 시스템 화면이 온라인에 퍼졌다. 해당 화면에는 ‘아이폰 18 FD 512GB’ 품목이 5만599멕시코페소로 표기돼 있었는데,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4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화면에는 아이폰 18 프로맥스 등 다른 모델 가격도 함께 표시돼 신빙성을 더했다.
호주 보다폰 유출가는 256GB부터 330만원대
이어 호주에서도 통신사 보다폰을 통한 가격 유출 소식이 전해졌다. 한 X(옛 트위터) 이용자는 보다폰 호주 관계자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며 사전예약이 9월 12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구체적인 가격을 공개했다.
유출된 가격에 따르면 256GB 모델은 3699호주달러(약 330만원), 512GB 모델은 4199호주달러(약 380만원), 1TB 모델은 4699호주달러(약 43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유출 정보는 애플의 공식 확인을 받은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통신사발 미확인 정보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 130만원 이상 차이
이런 유출가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삼성닷컴 기준 갤럭시Z폴드8 가격은 256GB 약 230만원, 512GB 약 250만원, 1TB 약 320만원 수준이다.
두 제품의 주력 용량인 512GB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아이폰 폴드가 갤럭시Z폴드8보다 130만원 이상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해외 매체들도 호주 현지 아이폰17 프로 가격과 비교했을 때 이번 유출가가 기존 프로 라인업보다 85% 가까이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서는 2000~2500달러 선 유력…9월 9일 공개
앞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아이폰 폴드의 미국 시작가를 2099~2299달러 수준으로, 최상위 모델은 30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호주·멕시코 유출가 역시 이런 예상 범위와 대체로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애플은 오는 9월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D램 가격 급등 등 부품 원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폴더블 모델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비싼 라인업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정확한 가격과 사양은 공식 발표 전까지는 유출 정보로만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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