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2200만 달러 위탁 양육 마을 올해 완공… 17년 꿈 현실 된다

케케우 편집팀

크리스찬 베일, 2200만 달러 위탁 양육 마을 올해 완공… 17년 꿈 현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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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17년간 품어온 꿈이 드디어 현실이 됩니다.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 건설 중인 2,200만 달러(약 300억 원 규모)의 위탁 양육 마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완공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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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베일이 설립한 자선단체 Together California와 UCLA 교수이자 의사인 에릭 에스라일리안 박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 2200만 달러 위탁 양육 마을 올해 완공… 17년 꿈 현실 된다

형제자매를 함께 살게 하겠다는 약속

이 마을의 핵심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위탁 가정에 맡겨진 형제자매들이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미국에서는 위탁 보호에 들어간 형제자매의 약 75%가 서로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베일은 이를 “또 다른 트라우마”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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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CBS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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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헤어지는 것도 고통인데, 형제자매까지 잃는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됩니다.”

11개 건물, 12채의 집

부동산 사이트 Realtor.com이 단독 입수한 이미지에 따르면, 현재 부지에는 11개의 다가구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 총 12채의 3베드룸 타운하우스
  • 각 주택당 아동 6명 수용
  • 전문 교육을 받은 전일제 위탁 부모 상주
  • 7,000평방피트 규모 커뮤니티 센터
  • 정원, 공터, 스포츠 코트, 놀이터 조성 예정

설계는 유명 건축사무소 AC Martin Architects가 맡았습니다. 흰색 외벽과 회색 지붕, 많은 창문을 갖춘 구조로 공동체적 개방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아파트가 마련돼

  • 친부모의 임시 거처
  • 위탁 보호 종료 청소년의 과도기적 주거 공간

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로서 시작된 결심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딸 에멀린 베일이 3살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자신과 아내 시비 베일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아이는 어떻게 될지 상상한 것이 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별한 경험이 없어도 됩니다.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라며 위탁 시스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년 가까운 여정

2022년 팜데일 시와 LA 카운티 감독위원회로부터 170만 달러 지원을 받아 4.7에이커 부지를 확보했고, 이후 공공·민간 기부를 통해 자금을 모았습니다.

베일은 AP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을 때, 내가 세상에 좋은 변화를 남겼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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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넘어선 또 하나의 대표작

영화 ‘파이터’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수십 편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베일. 하지만 그는 이 위탁 양육 마을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꼽습니다.

할리우드 스타의 선행이 단순 기부를 넘어 구조적 변화를 만드는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팜데일의 황무지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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