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전 멤버 문태일,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 중: 탈퇴 배경과 팬들의 반응

NCT 전 멤버 문태일,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 중: 탈퇴 배경과 팬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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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NCT의 전 멤버 **문태일(30, 활동명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7일 확인되었습니다. 문씨는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되었습니다. 아직 검찰 소환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수준강간 혐의와 경찰 조사

본지에 따르면, 문태일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문씨는 8월 28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사건에 연루된 지인 중에는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함께 심신상실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하는 범죄로, 최소 7년 이상 징역에서 무기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문씨가 경찰에 출석한 뒤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며,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팬들은 이에 대해 “소속사가 곧바로 탈퇴를 논의할 만큼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면 그 내용이 공개되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SM 측은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팬들의 반응과 행동

팬들은 문태일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명백한 피해자가 있는 범죄이므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문태일의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 굿즈를 가위로 자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1, 제2터미널에 마련된 ‘NCT 스마트패스 팝업‘에 전시된 문태일의 사진을 가리는 모습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문태일의 활동 이력과 이후 상황

문태일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의 산하 유닛 NCT U로 데뷔한 이후 NCT127에서도 활동하였으며,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참석하고, 정규 음반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을 피했습니다.

문태일 사건은 아이돌과 팬들 사이의 신뢰 문제를 재조명하며, 연예인의 도덕성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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