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 가격이 공개됐어요. 의사 유튜버 ‘닥터리TV’가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의 용량별 병원 유통가를 소개했고, 서울경제도 14일 같은 가격을 전했어요. 가격이 알려진 날 한미약품 주가는 10% 넘게 떨어졌어요.

에페 가격, 용량별로 얼마일까
에페는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형 비만치료제예요. 용량은 2·4·6·8·10mg 5가지이고, 2mg과 4mg은 1박스에 펜 2개, 6mg부터는 1박스에 펜 4개가 들어있어요.
| 용량 | 펜 1개(VAT 포함) | 박스 구성 | 박스 가격(VAT 포함) |
|---|---|---|---|
| 2mg | 2만4200원 | 2펜 | 4만8400원 |
| 4mg | 4만700원 | 2펜 | 8만1400원 |
| 6mg | 5만7200원 | 4펜 | 22만8800원 |
| 8mg | 6만9300원 | 4펜 | 27만7200원 |
| 10mg | 7만4800원 | 4펜 | 29만9200원 |
처음 한 달은 2mg과 4mg을 2주씩 맞아 12만9800원이에요. 이후 6mg은 월 22만8800원, 8mg은 27만7200원, 최고 용량인 10mg은 월 29만9200원으로 올라가요.
병원 유통가라 실제 부담은 더 높아요
위 가격은 병원에 공급되는 유통가 기준이에요. 에페는 비급여 의약품이라 진료비 등이 더해져 환자가 내는 돈은 이보다 높아질 수 있어요.
한미약품 관계자도 서울경제에 “의료기관의 진료·처방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어요.
위고비·마운자로와 가격 비교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시작 용량 4주 치 출고가는 위고비 21만6000원, 마운자로 27만8000원이에요. 서울경제는 에페가 시작 용량 기준으로 위고비보다 37%, 마운자로보다 53% 저렴하다고 전했어요.
다만 유지 용량으로 가면 차이가 줄어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유지 용량에서는 위고비보다 17%, 마운자로보다 19% 저렴한 수준이에요. 온라인에서는 “기대보다 비싸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요.
한미약품 주가 10.71% 하락
한미약품 주가는 14일 전날보다 4만8500원(10.71%) 내린 40만4500원에 장을 마쳤어요. 히트뉴스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12.05% 내렸어요.
한미약품은 식약처 허가 다음 날인 8일에도 10.02% 내렸어요. 헤럴드경제는 출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어요.

위고비 특허 만료, 비만치료제 가격 경쟁 변수
앞으로는 복제약도 변수예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끝난 인도에서는 최저 용량 복제약이 월 약 2만 원에 팔리고 있어요. 경쟁이 치열해지면 월 15달러 안팎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어요.
국내에서는 위고비 특허가 2028년까지 연장돼 있어요. 복제약이 나오기 전까지 에페가 가격 경쟁력으로 얼마나 자리를 잡을지가 관건이에요.
에페는 이르면 이달 안 출시될 예정이에요. 앞서 케케우가 다룬 에페 비만치료제 논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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