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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빅테크 전기요금, 국민이 낼 이유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자부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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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빅테크 전기요금, 국민이 낼 이유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자부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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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I 시대의 전력 부담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AI 강국이 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필수지만, 그 전기요금을 미국 시민에게 떠넘기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빅테크 기업의 전력 비용 자부담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빅테크 전기요금, 국민이 낼 이유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부터 ‘자부담’ 시작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가정의 공과금이 30% 이상 급등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AI 인프라 확장으로 인한 부담을 서민이 대신 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 첫 조치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의를 마쳤고, 이번 주부터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비용을 기업이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빅테크들과의 추가 협의 내용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발언 직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을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회사가 전액 부담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회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며 물 사용량까지 줄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번 결정은 시민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AI 인프라 사업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하고 업계 전반에 높은 기준을 세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미국 전력망의 구조적 위기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미국 동부 13개 주, 약 6,700만 명의 전력을 책임지는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Interconnection**이 공급 한계와 대규모 정전(블랙아웃) 위험에 직면했다.

PJM은 “데이터센터가 자체 발전 설비를 갖추거나, 비상 시 전력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규정안을 제시했지만, 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강하게 반발해왔다. 노후 발전소는 환경 규제와 수익성 문제로 빠르게 폐쇄되는 반면, 신규 발전소 건설은 지연되며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매년 평균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력망은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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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AI 패권 경쟁에 대한 위기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최근 “중국이 정부 보조금과 저렴한 오픈소스 AI 모델, 특히 딥시크(DeepSeek)를 앞세워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시장에서 서구 기업들을 앞지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민간 자본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함께 이 지역의 인프라를 지원하지 않으면 AI 격차가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이에 대해 가나 IMANI 싱크탱크의 브라이트 시몬스 부대표는 “딥시크가 아프리카에서 앞선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하면서도, 비싼 서구 AI 서비스 대신 저렴한 중국산 모델이 대안이 되고 있는 현실은 인정했다.

정리하면,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단순한 전기요금 논쟁을 넘어
✔ AI 데이터센터 폭증
✔ 전력망 붕괴 위험
✔ 글로벌 AI 패권 경쟁
이라는 세 가지 문제가 동시에 충돌한 결과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빅테크의 ‘전력 자부담’이 새로운 표준이 될지, 그리고 이 흐름이 아마존·구글·메타 등으로 확산될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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