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이후 메타·아마존 등 대기업, 다양성 정책 줄줄이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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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 메타와 전자상거래 거인 아마존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정치적 변화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를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1. 대기업들의 DEI 정책 폐기
-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운영사)
- 고용·훈련·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다양성을 고려하는 DEI 정책 종료.
- 내부 메모에서 “미국 내 변화하는 법적·정책적 환경”을 이유로 들며 DEI에 기반한 선발 방식을 폐지한다고 발표.
- 아마존
- DEI 관련 “구시대적 프로그램” 축소 방침 발표.
- 2024년 말까지 관련 정책 완전 폐기를 목표로 함.
2. DEI 정책 도입 배경과 보수 진영의 반발
-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기업들은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동참하며 DEI 정책을 적극 도입.
- 그러나 보수 진영은 DEI가 역차별적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대.
- 2022년, 연방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보수 진영의 DEI 철폐 압박이 더욱 강화.
3. 트럼프 당선과 기업들의 변화
- 트럼프 당선 이후 맥도날드, 월마트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DEI 정책을 철회.
- 메타의 정책 변화
- DEI 정책 폐지.
- 소셜미디어 콘텐츠에서 가짜뉴스 판별 및 팩트체크 기능 폐지.
- 트럼프와 가까운 인사들을 영입하며 공화당 성향 강화.
- 저커버그의 발언
- “기업 문화가 중성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남성적 에너지 강조.
- 조 바이든 행정부를 비난하며 트럼프의 재집권에 낙관적 태도 표명.

4. 분석과 전망
트럼프 당선인은 DEI와 같은 진보적 정책을 비판하며 기업들을 압박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들이 트럼프의 입맛에 맞춘 변화로 보수 성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메타와 아마존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변화가 글로벌 사회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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