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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6년 S&P 500 두 자릿수 상승 가능”… 7,600포인트 제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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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026년 S&P 500 두 자릿수 상승 가능”… 7,600포인트 제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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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시가 워낙 많이 올라서인지, “이제 고점 아니야?”라는 말도 자주 들립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골드만삭스는 꽤 자신감 있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2026년 S&P 500 지수 목표치를 무려 7,600포인트로 제시하며, 아직도 두 자릿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 벤 스나이더 팀이 내놓은 논리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미국 경제는 생각보다 견조하고,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업 실적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단순히 “유동성이 많다”는 식의 낙관론이 아니라, 숫자로 설명하려는 접근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골드만삭스 “2026년 S&P 500 두 자릿수 상승 가능”… 7,600포인트 제시한 이유

핵심은 기업 이익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2026년에 12%, 2027년에는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을 보면, 매출이 약 7% 늘고 마진도 0.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일어나는 그림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 공격적인 시나리오입니다.

AI에 대한 평가는 의외로 차분합니다.
요즘 시장에서는 AI가 모든 걸 끌어올릴 것처럼 이야기되지만, 골드만삭스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표현을 씁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도입 효과로 2026년 EPS를 약 0.4%, 2027년에는 1.5% 정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폭발적인 효과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실적에 반영된다는 쪽에 더 가까운 해석입니다.

여기에 거시 환경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고, 생산성이 개선되며, 노동 시장이 다소 약해지는 흐름은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낮춰 마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대로 원자재나 기타 투입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으며, 모든 게 장밋빛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정리해보면, 골드만삭스의 7,600포인트 전망은 “버블”을 전제로 한 숫자라기보다는, 실적 성장과 마진 개선이 이어진다는 가정 위에 쌓아 올린 목표치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 모든 조건이 그대로 맞아떨어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지만, 최소한 “이미 다 올랐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론을 제시한 셈이죠.

앞으로 증시는 금리, 정치 이슈, AI 투자 사이클 등 변수에 따라 출렁이겠지만, 골드만삭스의 이번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증시를 바라보는 하나의 기준점으로 참고해볼 만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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