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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과 판박이”…미국 증시 랠리, 과열 신호 3개 동시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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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과 판박이”…미국 증시 랠리, 과열 신호 3개 동시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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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과 판박이"…미국 증시 랠리, 과열 신호 3개 동시 점등

반도체주·당일 만기 옵션에 쏠린 투기 자금…겉과 속이 다른 랠리

미국 증시가 연일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견조함과는 사뭇 다른 그림이 펼쳐진다. 블룸버그 매크로 전략가 사이먼 화이트는 현재 미 증시 랠리의 동력이 소수의 반도체 주식과 당일 만기 옵션(0DTE) 거래에 집중된 투기성 자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0DTE(만기일 당일 옵션)는 매수한 당일 만료되는 초단기 옵션 상품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크고 방향성 베팅이 가능해 개인 투기 자금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최근 일부 거래일에는 0DTE 거래량이 전체 옵션 시장의 절반을 넘어서며 시장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감마’ 역대급 속도로 급등…옵션 시장이 주가를 흔드는 구조

이러한 투기 거래가 집중되면서 옵션 시장의 핵심 지표인 ‘감마(Gamma)’가 역대급 속도로 급등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감마는 기초자산 가격이 1단위 움직일 때 옵션 가격의 민감도(델타)가 얼마나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감마가 급등하면 시장 조성자(마켓메이커)들이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것이 주가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감마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감마가 높을수록 시장 방향이 바뀌는 순간 마켓메이커들의 헤지 매물이 쏟아져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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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최고·상관관계 최저…”다 같이 오르는 장이 아니다”

또 하나의 이상 신호는 시장 내부 구조에 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종목들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수익률 격차(분산 최고치)를 보이며 제각각 움직이고 있다. 일부 반도체·AI 관련주가 독보적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나머지 업종과 종목들은 그 흐름에서 소외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종목 간 상관관계가 최저치로 떨어진 것은 개별 종목의 모멘텀이 거시적 흐름보다 훨씬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장 전체가 오른다기보다 몇 개 종목의 쏠림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구조로, 이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 구조다.


“2021년 11월과 유일하게 같은 패턴”…그 직후 2022년 약세장

화이트 전략가가 진짜 경고를 발령한 것은 이 세 가지 지표가 동시에 양극단으로 벌어진 현상 때문이다. 감마 급등·분산 최고·상관관계 최저, 이 세 가지가 동시에 관측된 것은 통계상 단 한 번, 2021년 11월뿐이었다. 그리고 그 직후 찾아온 것이 바로 2022년의 기나긴 약세장이었다.

다만 2021년 당시에도 경고 신호 출현 직후 곧바로 시장이 꺾이지 않았다. 1~2개월의 추가 랠리가 이어진 뒤에야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됐다. 화이트는 이를 근거로 “당장 증시가 급락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재 시장이 극심한 과매수·투기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이 지표로 뚜렷하게 확인되는 만큼 맹목적인 추격 매수보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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