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최불암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어요.
MBC ‘전원일기’에서 22년 동안 고인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자는 30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았어요.
그는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며, 곧 만날 거라는 말로 고인을 배웅했어요.

김혜자 최불암, ‘전원일기’ 22년 부부
두 사람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 부부를 연기했어요.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함께한 회차만 1088회에 이르러요.
대가족을 이끄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부모의 마음을 정감 있게 그려 낸 두 사람은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국민 부부’로 기억됐어요.
“설레며 기다렸다”…다시 만났던 기억
인사이트에 따르면 김혜자는 과거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최불암과 다시 만났을 때, 그를 기다리며 참 설레었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같은 방송에서 연기를 쉬고 있던 최불암에게 이런 분이 나이 들어 연기를 안 하는 게 안타깝다며 애정 어린 호통을 치기도 했어요.
‘전원일기’ 식구들 함께 배웅
이날 빈소에는 고두심, 이계인, 임호 등 ‘전원일기’를 함께한 배우들도 찾아와 눈물로 작별했어요.
앞서 고인의 아들 용식이로 출연했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문희, 김혜수, 차인표, 강석우 등도 조문했어요.
인사이트에 따르면 강석우는 진짜 국민배우가 떠났다며 1세대가 저무는 느낌이라고 말했어요.
최불암 발인·장례 미사 일정
| 구분 | 내용 |
|---|---|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
| 장례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 |
| 발인 | 11월 2일 |
| 장례 미사 | 여의도성당 (고인의 뜻) |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의 뜻에 따라 영결식 뒤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려요. 이후 고인이 오랫동안 후원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운구될 예정이에요.
조문은 발인 전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받아요. 장지가 공개되면 이어서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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