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PC 버전 왜 늦나…테이크투 CEO “록스타는 항상 콘솔부터”

케케우 편집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스트라우스 젤닉 최고경영자(CEO)가 GTA6 PC 버전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 젤닉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록스타는 항상 콘솔에서 시작해왔다”며 핵심 고객층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C 출시 지연이 플레이스테이션과의 마케팅 계약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GTA6는 올해 11월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콘솔로 먼저 출시되며, PC 버전 출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GTA6 PC 버전 지연 관련 테이크투 CEO 발언을 전한 게시물

GTA6 PC 버전 지연, CEO “콘솔 핵심 고객 먼저”

젤닉 CEO의 발언은 게임 소식 계정 찰리인텔(CharlieIntel)을 통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그는 록스타 게임즈가 전통적으로 콘솔 플랫폼에서 신작을 먼저 선보여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록스타는 항상 콘솔에서 시작해왔다. 핵심 고객층을 먼저 공략하는 방식이다.” –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

일각에서는 PC 출시 지연이 소니와의 마케팅 협력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젤닉 CEO는 이에 대해 명확히 부인했다.

GTA 온라인 플랫폼별 주간 평균 매출 비중 차트

GTA 온라인 매출 PS5 53%, PC는 3%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은 GTA 온라인의 플랫폼별 데이터에서 확인된다. 주간 평균 매출 기준으로 PS5가 53%(약 448만 달러)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엑스박스 시리즈 X가 22%, PS4와 엑스박스 원이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PC는 3%(약 26만 달러)에 그쳤다.

주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도 PS5가 41%로 가장 많았고 PS4(23%), 엑스박스 시리즈 X(13%), 엑스박스 원(12%) 순이었다. PC 이용자 비중은 11%였다. 록스타의 핵심 고객층이 콘솔,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라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플랫폼주간 평균 매출 비중주간 활성 이용자 비중
PS553% (약 448만 달러)41%
엑스박스 시리즈 X22%13%
PS411%23%
엑스박스 원11%12%
PC3% (약 26만 달러)11%
GTA 온라인 플랫폼별 주간 활성 이용자 비중 차트

록스타 역대작도 ‘콘솔 먼저’

젤닉 CEO의 설명처럼 콘솔 우선 출시는 록스타의 오랜 관행이다. GTA5는 2013년 9월 콘솔로 먼저 나온 뒤 2015년 4월 PC 버전이 출시돼 약 1년 반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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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약 1년, LA 느와르는 약 6개월, 맥스 페인 3는 약 한 달의 차이를 두고 PC 버전이 나왔다. 레드 데드 리뎀션 1은 2010년 5월 콘솔 출시 이후 아직까지 PC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다.

게임콘솔 출시PC 출시차이
GTA52013년 9월2015년 4월약 1년 반
레드 데드 리뎀션 22018년 10월2019년 11월약 1년
맥스 페인 32012년 5월2012년 6월약 한 달
LA 느와르2011년 5월2011년 11월약 6개월
레드 데드 리뎀션 12010년 5월미출시–

PC 게이머는 최소 수개월 대기 불가피

매출 데이터를 고려하면 콘솔 우선 전략은 사업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PC 이용자 비중이 낮은 것 자체가 록스타가 PC를 늘 후순위에 둔 결과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GTA5 역시 결국 PC 버전이 출시된 만큼 GTA6 PC 버전도 언젠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록스타의 전례를 감안하면 PC 이용자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2년가량을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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