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탁구채 14만 원 문구점 근황, 간판 떼고 ‘협박’ 송치

케케우 편집팀

동탄 탁구채 14만 원 사건이 두 달 만에 다시 화제가 됐어요. YTN은 11월 6일 문제의 문구점이 결국 알파문구 간판을 뗐고, 문구점 운영자 가족 중 한 명이 협박 혐의로 검찰(공소청)에 넘겨졌다고 보도했어요.

같은 날 보배드림 베스트 게시판에도 ‘2달 전 사건 터진 동탄 탁구채 사건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어요.

동탄 탁구채 사건, 어떻게 시작됐나

지난 9월 초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 체육 준비물을 사려고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문구점을 찾았어요. 가격표 없는 탁구채 2개를 샀는데, 영수증에는 개당 7만 원, 2개 14만 원이 찍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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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결제 17분 만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점주는 ‘스포츠용품 교환·반품 불가’ 문구를 이유로 거절했어요. 알파문구 본사가 확인한 해당 탁구채의 소비자가는 2만 5000원 수준이었어요.

동탄 탁구채 문구점 근황
동탄 탁구채 문구점 근황 (사진 출처=보배드림)

알파문구 간판, 11월 3일 결국 내려

논란이 커지자 알파문구 본사는 9월 이 가맹점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어요. YTN 취재에 따르면 양측은 10월 9일까지 간판을 떼기로 합의했지만, 10월 12일에도 간판은 그대로였어요.

문구점 측은 시간을 더 달라고 했고, 11월 3일 다시 찾았을 때 간판이 내려가 있었어요. 이로써 알파문구와의 계약도 완전히 끝났어요.

“비수 꽂을 것” 폭언…협박 혐의 송치

YTN에 따르면 이 문구점은 노부부와 중년의 딸이 함께 운영해요. 탁구채를 팔고 환불을 거부한 건 부인과 딸이었어요.

남편은 가맹 해지 직후인 9월 8일 탁구채를 산 아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비수를 꽂으러 쫓아다니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부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집 현관에 CCTV까지 달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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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협박 혐의 수사를 마치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공소청에 넘겼어요. 탁구채 판매와 관련한 사기·부당이득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에요.

동탄 탁구채 문구점 근황 사진
동탄 탁구채 문구점 근황 (사진 출처=보배드림)

문구점 측 “가격 착오일 뿐, 사기 아냐”

문구점 측은 탁구채에 적힌 ‘7.0’ 표시를 판매가로 잘못 알아 생긴 착오였다며, 고의적인 사기로 단정하는 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해칠 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온라인 확산으로 생업을 잃었다며 민·형사 조치를 검토할 권리도 유보한다고 밝혔어요.

협박 사건은 공소청의 기소 여부 판단을 기다리고 있고, 사기 혐의는 경찰이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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