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의 시골 우체국인 백수우체국이 해외배송대행으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고 있어요. 백수우체국은 해외 교민과 유학생이 한국 쇼핑몰에서 산 물건을 받아 합포장해 EMS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국제우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어요.

시골 우체국이 해외 교민 ‘배송 창구’로
백수우체국은 2024년 7월 페이스북에 ‘해외배송대행 서비스’를 소개하며 해외 한인들에게 손을 내밀었어요. 한국에 있는 물건을 해외에서도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우체국이 중간 창구 역할을 하는 방식이에요.
우체국은 가족에게 보내는 마음으로 꼼꼼히 검수하고 안전하게 합포장하겠다고 안내했어요.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고, 고객은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배송요금만 내면 돼요.
백수우체국 해외배송대행 이용 방법
이용 방법은 간단해요. 한국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서 배송지를 백수우체국으로 적으면, 우체국이 물건을 받아 확인한 뒤 한꺼번에 포장해 보내줘요.
| 단계 | 내용 |
|---|---|
| 1 | 한국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품 구매 |
| 2 | 배송지를 백수우체국으로 설정 |
| 3 | 물품 도착 시 우체국이 사진을 찍어 확인 지원 |
| 4 | 모든 물품 확인 후 안전하게 합포장 |
| 5 | 배송요금 확인 후 결제 |
| 6 | 우체국 최종 확인 후 해외 발송 |
문의는 카카오톡에서 ‘백수우체국’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할 수 있어요.
김장철엔 ‘엄마 김치’ 해외 배송까지
아이디어는 김치로도 이어졌어요. 백수우체국은 지난해 12월 김장철을 맞아 해외에서 엄마 김치를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했어요.
우체국이 김치캔을 가족 집으로 무료로 보내면, 가족이 김치를 담아 백수우체국으로 택배를 보내요. 그러면 우체국이 외부 포장과 세관 신고까지 마쳐 EMS로 빠르게 보내주는 방식이에요.

국제우편 발전 공로로 장관 표창
이런 노력은 정부 표창으로 이어졌어요. 백수우체국은 해외 교민과 유학생 등 재외국민을 위한 국제우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8월 알렸어요. 표창장 날짜는 2025년 12월 31일이에요.

표창장에는 평소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특히 국제우편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인구가 줄어드는 시골에서는 우체국 이용자도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백수우체국은 지역 주민에만 기대지 않고 해외 교민이라는 새로운 고객을 찾아 나섰어요. 작은 우체국의 아이디어가 다른 지역 우체국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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