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FO “기가와트당 수익 2배로”… 팔란티어도 AI 전장에서 기업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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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루빈, 이미 생산 돌입… 3분기 공급 준비 완료
엔비디아 CFO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이 이미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3분기 공급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x86 대비 약 2배 성능을 내는 베라 CPU는 루빈·블랙웰 시스템에 통합되는 것은 물론, 단독 판매 기회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 PC 시장에서도 미디어텍과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AI 작업에 활용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수치는 기가와트당 수익화 목표다. 세대가 바뀔수록 데이터센터 전체 효율을 높여 기가와트당 수익화 규모를 현재 400억 달러 수준에서 600억~800억 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력 효율 향상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명확히 한 것이다.
“AI 클라우드가 가장 빠른 성장축”… ASIC 대비 풀스택의 강점
데이터센터 매출의 절반은 기존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에서, 나머지 절반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되는 ‘AI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기업·산업·국가 단위 수요를 흡수하는 이 AI 클라우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구글 TPU·아마존 트레이니움 등 ASIC과의 경쟁에서는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핵심 무기로 내세웠다. ASIC은 설계가 확정되면 기능이 고정되는 반면, 엔비디아는 CUDA·도메인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CPU·GPU·네트워킹을 아우르는 풀스택 시스템을 통해 기존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 성능과 수익성을 계속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기존 호퍼 시스템이 첫 도입 시점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고도 밝혔다.
1조 달러 시장 대비, 구매 약정 1,240억 달러 확보
공급망 측면에서는 3년 전부터 주요 공급사들과 공동 설계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확보한 구매 약정 규모는 약 1,24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5~2027년 블랙웰과 루빈을 합쳐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까지 핵심 공급망 요소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장기 준비 덕분에 현재 마진 수준에 큰 변화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에서도 구체적인 방침을 제시했다.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장기 핵심 방침으로 밝혔으며, 자사주 매입·배당을 함께 이어가고 연간 주당 1달러 수준의 배당도 유지할 계획이다.

팔란티어, 전장에서 기업 현장으로…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AIPCon10 기조연설에서 국방·정보기관에서 검증한 문제 해결 방식을 민간 상업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이다. 고객이 자신의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기업 내부의 구조적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대규모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팔란티어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주장이다. 미국·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에서 쌓아온 실전 검증 레퍼런스를 기업 시장 영업의 신뢰 기반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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