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21’ 사태가 불러온 나비효과, 인디씬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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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락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습니다.
미국의 스매싱 펌킨스, 일본의 베이비메탈, 그리고 한국의 쏜애플, 국카스텐, 나상현씨밴드…
그 아래에 있던 이름, ‘품바21’.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인디밴드였지만, 갑작스러운 성장세로 2025년 인디씬의 다크호스가 되려던 그 순간.
한 사건이 모든 걸 뒤흔들어버렸습니다.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밴드는 해체
2025년 초, 한 팬이자 레슨생이었던 미성년자 B양과의 관계가 밝혀지며
품바21의 멤버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양다리를 걸친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밴드는 공식 해체를 선언.
“일부 멤버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인해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품바21 공식 입장문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듣보’에서 시작된 불씨, 점점 큰 이름으로 번지다
품바21의 사건 이후, 같은 씬에서 활동하던 다른 인디 밴드 멤버들에 대한 폭로들이 줄줄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엔 ‘대학생 인기 1순위 밴드’, *’서울대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인지도를 쌓아가던 나상현씨밴드도 포함.
한 익명의 제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나상현 본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공론화되었고,
나상현씨밴드는 펜타포트 락페 출연 취소는 물론, 방송 출연도 줄줄이 빠지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인권운동가처럼 말하고 다녔으면서 뒤에서는 그랬다는 게 너무 충격입니다”
– SNS 반응 중
‘바른청년’ 이미지로 사랑받던 그가…
특히 여성 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발언으로
여초 커뮤니티에서 많은 지지를 받아온 아티스트였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이제야 생각해보면 팬을 소비 타깃으로 설정한 마케팅이었나 싶어요.”
‘인디의 낭만’이 무너진 자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한 밴드의 도덕적 실책을 넘어,
인디씬 전체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히는 중입니다.
팬덤과 함께 성장해온 ‘작지만 단단한 음악공동체’라는 인식,
‘낭만적 자율성과 예술성’이라는 정체성 자체가
“그들만의 안전지대였을 뿐이었다”는 회의로 바뀌는 분위기.
덕후들의 반응:
- “깨끗한 척하던 애들이 제일 더럽더라.”
- “음악으로 위로받았는데 이제 그 음악조차 들을 수가 없다.”
- “팬들이 쌓아준 신뢰를 이렇게 무너뜨리다니…”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로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윤리적 기준,
밴드 내 성평등 교육과 제도적 장치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디씬은 단순한 음악적 자유로움을 넘어서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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