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주주에 ‘디지털 토큰’ 배포 추진… 트럼프폰은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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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영의 사업 행보가 요즘 유난히 분주합니다.
이번엔 트럼프 미디어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토큰을 배포하겠다고 밝혔고, 동시에 야심 차게 내세웠던 이른바 ‘트럼프폰’은 또다시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먼저 토큰 소식부터 보죠.
Trump Media & Technology Group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Crypto.com과 제휴해 주주들에게 디지털 토큰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방식은 단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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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토큰은 현금 가치가 있는 코인이나 투자 자산은 아닙니다.
대신 Truth Social 등 트럼프 미디어의 서비스 이용 시 보상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일종의 ‘주주 리워드 포인트’를 블록체인 형태로 구현한 셈이죠.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주가 부양용 이벤트에 가깝다”는 해석과 “주주 락인(lock-in) 전략”이라는 분석이 함께 나옵니다. 실제 금전적 가치는 없지만, 주주에게 체감 혜택을 주면서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 쪽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Trump Organization이 론칭한 통신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은 올해 말로 예정됐던 금색 스마트폰 T1(일명 트럼프폰) 배송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로는 미국 정부 셧다운에 따른 행정·물류 차질을 들었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처음 공개될 때만 해도 “499달러짜리 미국산 스마트폰으로 애플과 삼성에 도전한다”는 공격적인 메시지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100% 미국 내 부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홍보 문구도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Made in USA)’ → ‘미국에서 구현된(Built in USA)’
출시 일정도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상태였습니다.
당초 8월 출시를 목표로 했다가 연말로 미뤘는데, 이번에는 연내 출시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자체 스마트폰이 늦어지다 보니 현재 트럼프 모바일이 하고 있는 일은 다소 현실적(?)입니다.
중고 아이폰 15(629달러), 갤럭시 S24(459달러) 등을 대신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죠. “애플·삼성에 도전”이라는 초기 구호와는 꽤 다른 그림입니다.
정리해보면,
트럼프 미디어는 디지털 토큰으로 주주 결속과 서비스 이용 확대를 노리고 있고,
트럼프 모바일은 상징성이 컸던 ‘트럼프폰’에서 현실의 벽을 다시 한 번 마주한 셈입니다.
두 소식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치적 상징성과 마케팅 메시지는 강하지만, 실제 사업 실행에서는 계속해서 현실적인 제약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이 ‘토큰 전략’이 얼마나 실질적인 반응을 끌어낼지, 그리고 트럼프폰이 정말로 시장에 나올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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