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주차 예약 앱 스팟히어로 인수 추진… “차 타기 전·후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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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또 한 번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카드를 꺼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Uber가 북미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주차 예약 앱 SpotHero 인수를 놓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거래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방향성만 놓고 보면 우버의 최근 행보와 꽤 잘 맞아떨어집니다.
스팟히어로는 미국·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사전 주차 예약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공연장·공항·도심 상업지구 이용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앱입니다. “주차할 곳 찾느라 헤매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자차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
우버가 이 회사를 눈여겨보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우버는 더 이상 단순한 승차 호출 앱이 아니라, 이동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미 음식 배달, 물류, 대중교통 연계까지 손을 뻗은 상황에서, ‘자차 이용 고객’의 빈틈이 남아 있었던 셈입니다.
만약 인수가 성사된다면, 시너지는 꽤 직관적입니다.
예를 들어 우버 앱에서
– “오늘은 직접 운전”을 선택하면 스팟히어로 주차 예약을 연결해 주고
– “도착 후 이동”은 다시 우버 호출로 이어지는 구조도 가능합니다.
즉, 운전하든 안 하든 우버를 쓰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죠.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을 두고 “우버가 다시 공격적으로 플랫폼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우버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슈퍼앱 포지션을 굳히려는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스팟히어로 인수는 그 퍼즐 중 하나로 보입니다.
다만 변수도 있습니다.
거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주차 시장은 지역 규제·운영 구조가 복잡해 통합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차 이용 확대가 우버의 핵심인 승차 호출 사업과 장기적으로 어떤 균형을 이룰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소식이 의미 있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우버는 이제 “차를 불러주는 앱”이 아니라,
👉 차를 타든, 몰든, 세워두든 전부 관여하는 플랫폼을 노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수가 실제로 성사될지, 그리고 우버 앱 안에서 주차 예약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협상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성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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