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문어발 확장’ 정리 가속화… 헤어샵 등 21개 계열사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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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영 쇄신에 박차… 21개 계열사 정리
카카오가 경영 쇄신을 위해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8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의 계열사는 123개로, 1년 전 144개에서 21곳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는 카카오가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서비스와 관련 없는 계열사, 그리고 상권 침해 논란이 제기된 계열사들을 정리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헤어샵, ‘골목 상권 침해’ 논란 속 철수
최근 철수한 계열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와이어트입니다. 지난 5월 와이어트 지분을 청산한 카카오는 14일 자로 계열사에서 이를 제외했습니다. 카카오헤어샵은 미용실과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높은 수수료로 인해 ‘골목 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국정감사에서도 부정적인 사례로 지적된 바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계열 제외로 인해 카카오와의 관계가 종료되었으며, 서비스명도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VX, 골프 용품 사업과 NFT 사업 철수
카카오는 또한 골프 용품 및 NFT 사업 철수를 결정한 카카오VX에 대한 정리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카카오VX는 골프장 예약 및 스크린골프 운영을 제외한 다른 사업들을 정리하기로 했으며, 이는 카카오 그룹 전체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경영 쇄신, 그러나 여전히 남은 과제들
카카오는 지난 14일, 경영 쇄신을 다짐하며 공정거래 법규 준수 서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도 진행했지만, 최근 김범수 의장의 구속 기소와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경영 쇄신만으로는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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