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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PO 내년으로 미룬다… “기업가치 1조 달러 미만이면 상장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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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PO 내년으로 미룬다… “기업가치 1조 달러 미만이면 상장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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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 목표에서 내년으로 선회

오픈AI가 당초 올해 3~4분기로 잡았던 기업공개(IPO) 일정을 내년으로 미루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으로, 시장 환경 악화와 내부 재무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오픈AI, IPO 내년으로 미룬다… "기업가치 1조 달러 미만이면 상장 안 한다"

스페이스X 주가 하락·기술주 변동성이 발목 잡아

상장 연기의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시장 환경의 불안이다. 최근 증시에 데뷔한 스페이스X의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AI·기술 기업 상장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냉각됐다.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AI 기업들이 쏟아붓는 막대한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AI 스타트업의 장기 수익 창출 능력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분위기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강행했다가는 오히려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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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인재 영입에 천문학적 비용… 새 수익원 발굴 중

내부 재무 부담도 적지 않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컴퓨팅 파워 확보, 핵심 인재 영입 등에 막대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되면서 재무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오픈AI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챗GPT 내 광고 도입, 쇼피파이 등과 연계한 이커머스 결제 기능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초기 단계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1조 달러 미만이면 안 한다”… 조기 상장 제안 거절

주목되는 대목은 샘 알트먼 CEO의 강경한 태도다. 그는 상장 시 1조 달러(약 1,40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재무 고문들이 제안한 ‘기업가치를 낮춘 조기 상장’ 방안은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기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것보다, 충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이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오픈AI의 최근 비공개 투자 라운드 기준 기업가치는 약 3,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1조 달러 목표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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