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소스 AI 모델 ‘네모트론 3’ 공개… AI 에이전트 시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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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또 한 번 AI 판을 흔들 만한 카드를 꺼냈습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제품군 ‘네모트론 3(Nemotron 3)’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대형 언어 모델이 아니라, 기업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쓸 수 있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네모트론 3는 용도와 규모에 따라 세 가지 라인업으로 나뉩니다.
가볍고 빠른 나노(Nano),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맞춘 슈퍼(Super), 그리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고성능 울트라(Ultra)입니다. 기업은 필요한 수준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무조건 큰 모델”을 써야 했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엔비디아가 특히 강조한 부분은 효율성입니다.
네모트론 3는 추론 성능 대비 비용을 크게 낮췄고, 반복적인 판단과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고객 응대, 내부 문서 처리, 업무 자동화처럼 실제 기업 현장에서 돌아가는 복잡한 워크플로에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기업들은 네모트론 3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해 자체 시스템에 맞게 활용할 수 있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AI는 쓰고 싶은데, 비용과 락인(lock-in)이 부담된다”는 기업들의 고민을 정확히 겨냥한 행보로 보입니다.
이번 발표를 보면 엔비디아의 전략이 꽤 분명해집니다.
GPU를 파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AI 모델 → AI 에이전트 → 기업 업무 전반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직접 주도하겠다는 흐름입니다. 특히 추론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이제 AI 경쟁이 ‘누가 더 큰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더 잘 쓰이게 만드느냐’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힙니다.
네모트론 3는 단순한 모델 공개라기보다,
“기업용 AI의 실전 단계가 시작됐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이 모델을 기반으로 어떤 AI 에이전트들이 등장할지, 그리고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어디까지 영향력을 넓혀갈지 주목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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