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다니엘과 전속계약 해지 통보… 뉴진스는 4인 체제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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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습니다. 29일 어도어는 “다니엘과 논의 끝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이번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다니엘 측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ADOR는 이날 오후 다니엘 측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며, 청구 금액은 수백억 원대가 될 전망입니다. 금액 산정은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근거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산정 과정에서는 어도어의 영업이익 규모와 다니엘의 잔여 계약기간이 주요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 1111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니엘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약 4년 반 이상 남아 있어,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이익 중 다니엘의 기여도와 그룹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전망입니다. 어도어가 사실상 뉴진스를 원팀 체제로 운영해왔다는 점도 손해액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엔터 전문 변호사는 “법원은 소속사의 실제 영업이익, 아티스트의 매출 기여도, 남은 계약기간, 계약 해지의 귀책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약벌 및 손해배상 금액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법원은 NewJeans 멤버 5명과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한 바 있어, 향후 법적 공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어도어는 같은 날 멤버 하니와의 논의 끝에 소속사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지와도 복귀 논의가 진행 중이며, 민지는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해린과 혜인은 지난 11월 사전 협의를 거쳐 공식 복귀가 발표됐습니다. 이로써 뉴진스는 다니엘을 제외한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의 근황도 전해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연탄 봉사에서 다니엘과 함께 봉사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2시간 동안 정말 성실하게 움직였고, 봉사 후에는 쿠키와 초콜릿을 나눠주며 사진 요청과 사인도 웃으며 응해줬다. 기사로 상황을 접하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며 다니엘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조용히 봉사에 참여한 모습이 알려지며 팬들의 위로와 지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적 절차와 멤버들의 선택에 따라 뉴진스의 활동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분쟁의 결말과 각자의 행보를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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