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필수라던 ‘아이폰 스냅’, 알고 보니 일일 알바 논란?

결혼식 필수라던 ‘아이폰 스냅’, 알고 보니 일일 알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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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결혼식 필수로 자리잡았던 “아이폰 스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스냅은 결혼식의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신랑 신부의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는 방식인데, 아이폰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많은 부부들이 이를 선택하고 있었어요.

세 줄 요약

1. 아이폰 스냅 업체에서 정식 작가 대신 일일 알바생을 파견해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2. 업체들은 이를 부인했으나 내부 폭로와 후기 등을 통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3. 대규모 환불 요구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실질적인 환불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 스냅 업계의 대형 업체들이 무자격의 일일 알바생들을 작가로 위장하여 결혼식 현장에 파견하고, 결혼식 사진의 품질을 보장한다며 홍보한 사실이 알려지며 문제가 되고 있어요. 신랑 신부들에게 평생 남을 중요한 순간을 전문 작가가 아닌, 1~3회의 간단한 교육만 받은 알바생들이 촬영한 것이죠.

아이폰 스냅 작가 모집 게시글을 보면, 당근마켓 같은 플랫폼에서 건당 6만원으로 알바생들을 모집하고 있었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교육만 제공한 후 결혼식에 투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이 고용한 ‘작가’들이 사실상 경험 없는 알바생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죠.

이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모인 오픈톡방은 이미 1500명으로 가득 차 있으며, 환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이러한 요청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응 중이라는 기계적인 답변만을 되풀이하며 실제 환불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신규 계약자인 척 접근하면 답변이 바로 오는 상황을 폭로하기도 했어요.

현재 피해자들은 업체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분노하고 있으며, 업체가 신규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기존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돌려주는 식으로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폰 스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께서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요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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