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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서 8월 한 달 새 10억 달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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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서 8월 한 달 새 10억 달러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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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만에 첫 월간 순유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연동된 국내 레버리지 ETF에서 8월 들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의 일일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이들 상품은 지난 5월 말 출시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몰려왔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순유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 연계 상품에서 6억100만 달러, 삼성전자 연계 상품에서 3억8100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서 8월 한 달 새 10억 달러 이탈

AI 투자 열기 식고, 규제 문턱도 높아져

이번 자금 이탈의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함께 지목된다. 하나는 그동안 반도체 관련주를 뜨겁게 달궜던 AI 투자 기대감이 한풀 꺾인 점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당국이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내놓은 규제 강화 조치다.

금융당국은 신규 투자자의 기본예탁금 기준을 종전보다 높이고, 실제 매매에 앞서 5일간의 모의거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시행에 옮겼다. 과열 양상을 보이던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를 진정시키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증시 급락 당시 변동성 확대 논란

이들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7월 글로벌 AI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22% 폭락했던 시기, 시장 변동성을 오히려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도 한 달 새 20% 안팎 떨어졌고, 대표 레버리지 상품은 반토막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급락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서며 관련 상품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8월 유출이 추세적인 자금 이탈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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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는 다시 안정세…개인 자금은 다른 상품으로 이동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기초자산인 반도체 주가 자체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식은 것과 별개로, 국내 투자자들의 고위험·고수익 상품 선호 자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연 40~50%대 수익률을 내세운 주가연계증권으로 개인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도 함께 포착되고 있다.

한편 이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출시된 이후 두 달 동안 거래소와 증권사가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개인투자자의 위험 선호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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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beincrypto.com/korea-leveraged-etf-outflow-august/
https://www.etnews.com/20260817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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