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용 기업 SSD 양산 개시… 읽기·쓰기 속도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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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SSD 양산 돌입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탑재될 기업용 SSD ‘PM1763’의 양산을 시작했다. 데이터센터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인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신 V낸드, 신형 4나노 컨트롤러, 액체 냉각 기술이 결합돼 읽기·쓰기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I 학습·추론 최적화 설계… 데이터 지연 최소화
PM1763은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특히 AI 워크로드 특성상 병목 지점이 되기 쉬운 데이터 지연(레이턴시)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4나노 컨트롤러 도입으로 처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구동 시 발열이 집중되는 SSD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액체 냉각 기술도 적용했다.

메모리에 이어 스토리지까지… 삼성전자의 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삼성전자는 HBM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의 경쟁과 함께, 이번 기업용 SSD 양산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부품 공급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핵심 AI 플랫폼에 스토리지 부품을 공식 공급하게 된 것은 삼성전자의 AI 인프라 생태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베라 루빈 플랫폼이 본격 보급되는 시점에 맞춰 양산을 시작한 만큼, 해당 제품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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