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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비전 퀘스트’ 이후 실사 드라마 제작 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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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비전 퀘스트’ 이후 실사 드라마 제작 사실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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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진에 발목 잡힌 마블의 TV 전략

마블 스튜디오가 실사 드라마 제작을 대폭 축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매체 콜라이더 보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오는 10월 공개되는 ‘비전 퀘스트’ 이후 실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제작을 당분간 대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비전 퀘스트' 이후 실사 드라마 제작 사실상 중단

이번 축소 방침에서 제외되는 대표적인 예외는 이미 촬영을 마친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3로,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마블 프레젠트’와 ‘마블 스포트라이트’ 브랜드 아래 개발 중인 미니시리즈 역시 이번 축소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완드비전’ 3부작 마무리하는 ‘비전 퀘스트’

폴 베타니가 주연을 맡은 ‘비전 퀘스트’는 ‘완드비전’에서 시작해 ‘아가사 올 얼롱’으로 이어진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오는 10월 1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이 작품을 끝으로 당분간 메이저 MCU 스타가 주연을 맡는 대형 실사 드라마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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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갱신 취소됐던 ‘원더맨’ 사례가 불안감 키워

이번 축소 소식에 앞서 팬들의 불안감을 키운 사건이 있었다.

마블은 최근 드라마 ‘원더맨’의 시즌2 갱신을 발표했다가, 별다른 설명 없이 이를 돌연 취소하며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 결정은 마블이 최근 몇 년간 실사 드라마 제작 편수를 꾸준히 줄여온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업계에서는 막대한 제작비 대비 저조한 시청률이 이러한 전략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 꼽고 있다.

실제로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두 시즌 통틀어 닐슨 시청률 순위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퍼니셔: 원 라스트 킬’ 역시 공개 첫 주 닐슨 집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극장용 영화에 화력 집중하는 마블

이 같은 흐름은 마블이 스트리밍 드라마보다 극장 개봉작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전략 전환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마블은 향후 ‘어벤져스’ 시리즈 등 대형 극장 개봉작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흐름 속에 2027년 마블 극장 개봉작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단 한 편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실사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마블의 연간 콘텐츠 공급량 자체가 대폭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계속 이어간다

다만 마블이 실사 드라마와 달리 애니메이션 라인업은 계속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어 프렌들리 네이버후드 스파이더맨’, ‘마블 좀비스’, ‘X맨 97’ 등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추가 시즌 제작은 예정대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블의 콘텐츠 전략이 실사에서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서서히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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