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한 적 없다”…최재천 발언에 새덕후 즉각 반박

케케우 편집팀

“연락한 적 없다”…최재천 발언에 새덕후 즉각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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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 유튜브서 ‘캣맘 금지법’ 청원 언급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최근 화제가 된 ‘캣맘 금지법’ 청원과 관련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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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가 청원인으로 나선 ‘소유자 없는 고양이 급식 제한 및 관리체계 개선 청원’은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서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하며 정식 심사 절차를 밟게 됐다.

이런 가운데 최 교수는 자신의 채널에서 이 이슈를 주제로 다루며, 새덕후 씨가 개인적으로 두어 번 연락을 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 가장 큰 이유로는 충분한 연구가 없어 답을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는 점을 들었다.

"연락한 적 없다"…최재천 발언에 새덕후 즉각 반박

“국내 학술 연구 없이 해외 논문만으로 판단은 위험”

최 교수는 생태학자가 자연에 대해 어떤 처방을 내리기 위해서는 절제된 실험 설계를 갖추고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돼 왔음에도 학술적으로 제대로 연구된 적이 없다며, 새덕후 역시 호주에서 나온 논문을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나라에서 나온 연구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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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태 이론이라도 지역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새 개체수 감소, 원인은 복합적

최 교수는 새들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근본적인 이유로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서로 의존하는 생물들의 활동 시기가 어긋나는 이른바 ‘생태 엇박자’ 현상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도시의 새들도 이미 이러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간헐적인 관찰만으로 고양이가 새의 개체 수를 줄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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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회피가 아니라 함께 고민해야”

최 교수는 인간의 존재 자체가 자연 생태계에 상당 부분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며, 어느 순간 자연에게 맡기자는 태도는 오히려 책임 회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죽을 개체는 다 죽어야 자연이 평형을 유지한다는 식의 주장은 잔인한 태도로 남을 수 있다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 답은 아니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새를 사랑한다면 그 새들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줘야 잘 살아갈 수 있을지를 보다 치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 교수는 별도 인터뷰에서 정부가 이미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수술(TNR) 정책을 시행 중이며, 캣맘들이 지자체와 협력해 개체수 관리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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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후 “연락받은 적 없다” 즉각 반박

이 같은 최 교수의 발언이 알려지자, 새덕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며, 연락처도 없고 연락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교수가 착각했거나 다른 사람과 혼동한 것 아니겠느냐는 취지의 반응을 남겼다.

찬반 청원 동시 5만 돌파, 논란은 계속

한편 이번 ‘캣맘 금지법’ 청원을 둘러싸고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해당 청원이 5만 명 동의를 확보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이에 반대하는 별도 청원 역시 5만2000여 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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