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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11 시리즈 공개, 가격 100달러 인상…AI·카메라는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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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11 시리즈 공개, 가격 100달러 인상…AI·카메라는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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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공개된 신형 라인업

구글이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픽셀 11, 픽셀 11 프로, 픽셀 11 프로 XL, 픽셀 11 프로 폴드 등 네 가지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전작 대비 뚜렷한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새로운 AI 기능과 카메라 성능, 밝기와 내구성 개선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바 두께가 40% 얇아지면서 전용 케이스와 결합했을 때 사실상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매끈한 마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 픽셀 11 시리즈 공개, 가격 100달러 인상…AI·카메라는 대폭 강화

메모리 대란에 가격 100달러씩 인상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 여파로 픽셀 11, 픽셀 11 프로, 픽셀 11 프로 XL, 픽셀 11 프로 폴드 모든 모델의 시작 가격이 전작보다 100달러씩 인상됐다.

기본형 픽셀 11은 899달러, 픽셀 11 프로는 1099달러, 픽셀 11 프로 XL은 1299달러, 폴더블 모델인 픽셀 11 프로 폴드는 18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구글 임원진은 이러한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공급업체발 심각한 메모리 위기를 꼽으며, D램 기가바이트당 원가가 지난해 2.8달러에서 올해 12달러로 여섯 배 가까이 뛰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부 모델 기본 RAM 16GB→12GB, 대신 저장공간은 두 배로

가격만 오른 것이 아니라 일부 사양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픽셀 11 프로와 픽셀 11 프로 XL의 기본 모델은 램이 기존 16GB에서 12GB로 줄어들었으며, 512GB 이상 상위 저장공간 모델을 선택해야 16GB 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신 기본 저장공간은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느렸던 이전 세대 저장 규격도 함께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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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두뇌 ‘텐서 G6’, AI 처리 속도 대폭 향상

이번 신제품들에는 구글이 자체 설계한 새로운 칩셋 ‘텐서 G6’가 탑재됐다.

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이 칩은 전작 대비 CPU 전력 효율이 최대 20% 개선됐으며, 온디바이스 AI 처리 속도는 최대 3.5배 빨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 칩을 자사 AI 모델과 함께 직접 설계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비서 기능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도 함께 공개했다.

카메라바 주변에는 화면을 보지 않고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조명 기능인 ‘하이라이트’도 새롭게 추가됐다.

카메라 대폭 강화, 야간 촬영·줌 성능 향상

카메라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픽셀 11 프로와 프로 XL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돼 최대 120배 줌 촬영이 가능해졌다.

야간 촬영 속도는 최대 4.5배 빨라졌으며, 기본형 픽셀 11 역시 새로운 4800만 화소 메인 센서를 통해 빛 감도가 56%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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