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막걸리 어묵탕’ 논란… 얼은 술 녹이려다 위생 논쟁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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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에서 열린 겨울 축제 현장에서 한 노점의 행동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얼어버린 막걸리가 나오지 않자, 어묵탕에 막걸리 통을 그대로 넣어 녹이는 장면이 촬영돼 퍼진 겁니다.



영상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탕 안에 플라스틱 막걸리 통이 담긴 모습과,
이후 그 어묵이 손님에게 그대로 제공됐다는 자막이 함께 담겼습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위생 관념이 없다”, “상식 밖이다”라는 비판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태백시 공식 계정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노점에 대해 현장 점검과 즉각 조치를 완료했으며,
축제 전반의 위생·안전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남은 축제 기간 동안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축제 주최 측인 태백산 눈축제 측은
“해당 영상은 축제와 무관한 사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주최·주관한 부스가 아니라는 설명과 함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송사 JTBC 예능 제작진도
사건반장 제보 확인을 위해 DM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의 파장이 방송가로까지 번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얼음 녹이기’라는 사소한 현장 대응이
곧바로 식품 위생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겨울 축제처럼 야외·저온 환경에서는
주류 보관과 음식 조리가 더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역 축제의 매력은 먹거리와 현장 분위기에서 나오지만,
신뢰를 무너뜨리는 건 한순간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노점 위생 기준과 관리 체계가
현장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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