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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렌즈 그리다 둘 다 퇴사”… SK하이닉스 신입 연수 전설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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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렌즈 그리다 둘 다 퇴사”… SK하이닉스 신입 연수 전설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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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오르는 반도체 업계 전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수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하이닉스 레전드’로 불리며 반도체 업계 직장인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이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그림 그리고 단어 맞추기… 문제는 제시어

SK하이닉스 연수원에서 신입사원들이 그림을 그리고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런데 출제자가 낸 제시어가 문제였다. 바로 현미경의 핵심 부품인 ‘대물렌즈’. 반도체 공정에서 실제로 쓰이는 기술 용어지만, 한자 그대로 읽으면 상당히 곤란한 해석이 가능한 단어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대물렌즈를 묘사하려다 보니 화면에 누가 봐도 심각하게 오해할 수 있는 그림이 완성됐고, 이 장면이 고스란히 연수 공식 무대의 대형 스크린에 투영됐다. 수백 명의 신입사원과 진행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말은 둘 다 퇴사

블라인드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은 웃고 넘어가는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제시어를 낸 출제자와 그림을 그린 사람, 둘 다 퇴사 처리됐다는 것이다. “의도한 것인가”라는 댓글과 함께 “그런 걸로 퇴사 처리를”, “하이닉스 진짜 순수한 회사”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재직자로 추정되는 한 댓글러는 “거기까지 소문이 퍼진 거야?”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교훈: 연수 게임 제시어는 신중하게

당시 실제 그림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퍼지며 레전드로 굳어졌다. 공식 행사 스크린에 투영된 그림의 충격적인 비주얼 덕분에 이 사건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연수 사고’로 자리를 잡았다. 업계에서는 지금도 신입 연수 게임 제시어를 고를 때 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는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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