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실적 기대 이하… 스위치2는 잘 팔리는데 왜 주가는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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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최근 분기 실적이 나쁘진 않았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살짝 못 미쳤습니다.
분기 이익은 1,552억 엔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1,807억 엔에는 도달하지 못했어요.
매출 역시 8,063억 엔으로 컨센서스(8,157억 엔)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이상하죠.
신형 콘솔 스위치 2 판매는 분명 양호한데, 숫자는 왜 기대보다 약했을까요?

핵심은 메모리 가격 급등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하면서 메모리 칩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이 부담이 콘솔 제조사인 닌텐도에 그대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콘솔 사업은 원래 마진이 박한 구조인데, 원가의 핵심인 메모리 가격이 오르니 수익성이 더 눌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업계 분석도 부담을 더합니다.
리서치 업체 트렌드포스는
앞으로 메모리 칩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자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가격 문제를 넘어, 공급 안정성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죠.
소비자 쪽에서도 체감 부담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위치 2의 내장 저장공간은 256GB로 제한돼 있는데, 요즘 대작 게임들 용량을 생각하면 빠듯한 수준입니다.
결국 많은 유저가 MicroSD 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카드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닌텐도의 진짜 수익원은 하드웨어보다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이기 때문입니다.
저장공간 부담으로 게임 구매가 망설여지면,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매출에도 압박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이번 실적의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 스위치 2 판매 자체는 나쁘지 않다
- 하지만 AI 붐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
- 콘솔 마진 압박 + 저장공간 비용 상승
- 단기 실적은 기대 이하, 중장기 변수는 ‘원가와 공급’
닌텐도는 여전히 강한 IP와 팬덤을 가진 회사지만,
AI 시대의 부작용이 게임 콘솔 산업까지 번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은 꽤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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