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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 서희원 1주기, 빗속에서 멈춘 사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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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 서희원 1주기, 빗속에서 멈춘 사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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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는 조각상이 공개됐다.

2일 오후 2시(현지시간),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금보산(진바오산) 추모공원 비림 명인 구역에서는 서희원의 1주기 추도식과 함께 조각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조각상은 남편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아내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현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비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제막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동생 서희제, 고인의 어머니, 생전 고인과 끈끈한 우정을 나눴던 절친 모임 멤버들이 함께했다. 구준엽의 절친인 클론 강원래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조각상 속 서희원은 두 손을 가슴 앞에 포갠 채 눈을 살짝 감고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조각은 고인의 온화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남편이 아내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처럼 느껴진다.

대만 매체 ETtoday에 따르면, 가림막이 걷히는 순간 서희원의 어머니는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조각상을 끌어안았고, 이를 지켜보던 이들의 가슴도 함께 먹먹해졌다. 구준엽은 장모를 따뜻하게 안으며 슬픔을 나눴다.

동생 서희제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은 눈물과 추억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절친들이 추도사를 낭독하다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자, 서희제는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장난스러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다독이며 서로를 위로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인연을 맺었지만, 장거리 연애와 소속사의 반대 등으로 1년 만에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이 2021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20여 년 만에 재회했고, 2022년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화 같은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아내의 사망 이후에도 거의 매일 묘소를 찾아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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