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GTA6 플레이해보고 싶어요”…락스타, 시한부 팬의 소원 이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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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에 올라온 가족의 절박한 부탁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리는 게임 ‘GTA6‘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팬에게 조기 플레이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비소프트 토론토에서 UI 통합 개발자로 일하는 앤서니 암스트롱은 자신의 링크드인에 절박한 사연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랜 기간 암 투병 중인 가족 한 명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여명이 6개월에서 12개월 남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암스트롱은 이 가족이 열렬한 GTA 시리즈 팬이지만, 오는 11월 19일 예정된 정식 출시일까지 살아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하며, 자신의 네트워크에 락스타게임즈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테이크투 CEO까지 나서 응답
이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고, 몇 주 뒤 암스트롱은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CEO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마지막 업데이트를 통해 “오늘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발언은 해당 팬이 비공개 계약(NDA) 하에 GTA6를 먼저 플레이할 수 있게 됐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는데, 이는 게임이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만큼 법적 절차나 비밀유지 조항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락스타게임즈와 테이크투 측은 아직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병실에서 만난 GTA6, “유일한 플레이어”라는 특권
이후 온라인에는 병실 침대에 누워 게임패드를 손에 쥔 채 대형 TV 화면 속 ‘GTA6’ 로고를 바라보는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인물은 정식 출시 전 유일하게 이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팬이라는 점에서, 시한부 인생이 얻은 특별한 순간으로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락스타의 두 번째 훈훈한 선례
락스타게임즈가 시한부 팬에게 신작을 미리 플레이할 기회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는 제2형 신경섬유종증을 앓던 한 남성이 아버지의 요청으로, 정식 출시 몇 주 전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미리 체험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락스타게임즈 직원들이 직접 그의 집을 방문해 비공개 데모 버전을 가져와 함께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며, 게임업계 안팎에서 따뜻한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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