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 EULA에 숨은 유머 조항 화제…”세 번의 겨울 안에 예찬시 제출”

케케우 편집팀

발더스 게이트 3 키아트

라리안 스튜디오의 RPG ‘발더스 게이트 3(Baldur’s Gate 3)’의 최종 사용자 사용권 계약(EULA)에 포함된 독특한 조항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더스 게이트 3 EULA에는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유머 조항이 들어 있으며, 실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해당 조항은 포가튼 렐름을 예찬하는 기록물 제출, 세 번의 겨울이라는 제출 기한, 라리안 스튜디오에 대한 절대복종 맹세 등으로 구성됐다. 딱딱한 약관을 세계관의 일부로 바꾼 개발사의 연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발더스 게이트 3 최종 사용자 사용권 계약(EULA) 화면
발더스 게이트 3 EULA 세부 조항 화면

발더스 게이트 3 EULA 속 세 가지 유머 조항

라리안 스튜디오는 EULA에 다음과 같은 조건을 포함시켰다. 내용은 판타지 세계의 ‘퀘스트’ 형식을 빌려 작성됐다.

ADVERTISEMENT
조항내용
포가튼 렐름 예찬 기록물 제출게임 세계인 포가튼 렐름을 예찬하는 구호, 노래, 산문, 운문 또는 해석 무용의 기록물을 하나 제출해야 함
제출 기한계약 수락 후 세 번의 겨울이 지나기 전에 퀘스트를 완료해야 하며, 거부 시 명성·재물과 ‘위대한 천재 길드’ 창립 회원으로서의 악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명시
절대복종 맹세라리안 스튜디오에 절대복종하며 요정, 지옥 또는 불가사의한 기원의 다른 존재와 거래하지 않을 것을 맹세
포가튼 렐름 예찬 기록물 제출 조항 요약
라리안 스튜디오 절대복종 맹세 조항 원문

법적 효력 없는 ‘세계관 장치’

이 조항들은 실제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게임의 세계관과 유머를 반영한 재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상 이용자가 읽지 않고 넘기는 약관에까지 세계관을 녹여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팬들 “유머 감각 최고”…몰입감 높인다는 반응

팬들은 이 조항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유머 감각을 칭찬하는 목소리와 함께, 예찬 시를 정말 써야 하느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절대복종 맹세 조항을 두고는 게임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도 나왔다. 팬들은 이러한 조항을 게임의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드는 요소로 받아들이며 즐기는 분위기다.

발더스 게이트 3 EULA 절대복종 조항 요약

발더스 게이트 3의 EULA 유머 조항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세계관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DVERTISEMENT
이전 기사
다음 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