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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달린 에어팟, 드디어 나온다…애플의 AI 웨어러블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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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달린 에어팟, 드디어 나온다…애플의 AI 웨어러블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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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달린 에어팟, 드디어 나온다…애플의 AI 웨어러블 시대 개막

사진이 아닌 ‘시리의 눈’…카메라 탑재 에어팟 개발 막바지

애플이 카메라가 내장된 새로운 에어팟 개발을 막바지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제품은 현재 디자인 검증 테스트(DVT) 단계에 들어간 상태로, 프로토타입은 최종에 가까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다.

탑재될 카메라는 사진·영상 촬영용이 아니다. 아이폰의 페이스ID 시스템과 유사한 적외선 센서 방식으로, 사용자 주변 환경을 저해상도로 인식해 시리에게 실시간으로 시각적 맥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리가 사용자 주변에서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구조다.

하드웨어 준비는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나, 시각 AI 기능의 품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출시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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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개편 지연이 발목…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애플은 원래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차세대 시리 출시가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신형 에어팟 출시 계획도 함께 밀렸다. 복수의 소식통은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기다리는 상황이 또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출시 시점으로는 현재 2026년 9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브랜드명으로는 애플 워치 울트라, M시리즈 울트라 칩과 동일한 ‘울트라’ 등급을 적용한 ‘에어팟 울트라’가 검토 중이다. 가격은 현행 에어팟 프로 3 세대(249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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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만이 아니다…3종 AI 웨어러블 전면전

카메라 에어팟은 애플이 동시 진행 중인 세 가지 AI 웨어러블 전략의 한 축이다. 나머지 두 제품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 안경과, 옷깃에 클립으로 고정하거나 목걸이처럼 착용하는 AI 펜던트다.

스마트 안경은 메타 레이밴과의 직접 경쟁을 겨냥한 제품으로, 2026년 12월 생산 개시를 목표로 2027년 소비자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AI 펜던트는 항상 켜진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아이폰 없이도 시리와 대화할 수 있는 기기로 구상 중이며, 일부 직원들은 이를 아이폰의 ‘눈과 귀’라고 부른다.

세 제품 모두 시리의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으며, 아이폰에 연결해 시리가 사용자가 보는 것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구조다. 이는 OpenAI와 메타 등이 선점하고 있는 AI 웨어러블 하드웨어 시장에 애플이 본격 뛰어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세계가 주목하는 ‘귀에 꽂는 AI’…프라이버시 논쟁도 예고

주변 환경을 상시 촬영하는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프라이버시 문제도 조기에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달리 귀에 꽂힌 상태로 주변을 인식한다는 점은 단순한 기능 이상의 사회적 논란을 예고한다.

기술적 도전도 만만치 않다. 배터리 수명과 착용감을 유지하면서 이어버드 안에 카메라 시스템을 집어넣는 것은 애플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다. 그러나 페이스ID, 에어팟 프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등 소형화 기술에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내온 애플인 만큼 업계의 기대감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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