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틀라스, 브라질-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에 ‘고스트 라보나’ 예고… 로봇이 월드컵 그라운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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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영상으로 이미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아틀라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노르웨이 16강전 하프타임 무대에서 ‘고스트 라보나 킥’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FIFA 공식 모빌리티·로보틱스 파트너 자격으로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단계별로 학습하는 과정을 담은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3,3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사람도 쉽지 않은 ‘고스트 라보나’를 CGI 없이 구현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은 ‘고스트 라보나 킥’이다. 디딤발 뒤로 반대쪽 다리를 꼬아 차는 라보나 킥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모션까지 결합한 고난도 기술로, 실제 프로 선수들도 경기 중 좀처럼 구사하기 어려운 동작이다. 아틀라스는 실제 선수의 움직임을 모션캡처로 수집한 뒤 AI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이 동작을 익혔다. 클라우드 GPU 환경에서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구동해 사람 기준 약 1년치 연습량을 24시간 만에 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공개된 영상은 CG나 와이어 등 특수효과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실제 기동 장면임을 현대차 측이 직접 강조했다.

손흥민도 감탄… 브라질-노르웨이전 하프타임이 무대
아틀라스의 라보나 영상을 접한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손흥민도 놀라는 반응을 드러낸 영상이 별도로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퍼포먼스가 예정된 브라질-노르웨이전은 양 팀 모두 극적인 승리로 32강을 통과한 끝에 성사된 빅매치다. 브라질은 일본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뒀고, 노르웨이는 에를링 홀란의 결승골로 아이보리코스트를 넘었다. 묘하게도 브라질은 네 번의 맞대결에서 노르웨이에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기 자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봇이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는 시대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컵을 ‘자동차 브랜드에서 로보틱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전 세계에 선언하는 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미 사족보행 로봇 스팟 4대가 FIFA 보안팀에 공식 인도돼 주요 경기장에서 자율 순찰·안내 서비스를 수행 중이며, 아틀라스 또한 팬 경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생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현대차·기아 공장 전체로는 2만 5,000대 이상을 배치한다는 로드맵을 이미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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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yundaimotorgroup.com/ko/story/how-did-atlas-learn-ghost-rabona-kick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60625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