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확장 중 서비스 품질 논란…신뢰 회복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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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노선을 이관받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이에 반비례하는 서비스 품질로 인해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항공편 지연과 사건·사고가 잦았던 티웨이항공은 빠른 개선 없이는 유럽 노선 취항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TW903편이 기체 결함으로 인해 광주공항에서 출발하지 못하면서 180여 명의 승객들이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7월에만 5건의 항공편 지연과 조기 출발 등의 사고로 소비자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항공기 교체 및 조기 출발로 인한 승객 불편이 잦아지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공 스케줄 재편, 충분한 자재 및 인력 확보,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비자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몇 푼 더 주고 메이저 항공사 타는 게 낫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도 이러한 여론을 인식하고, 올해 항공안전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안전 점검으로 인한 지연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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