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535% 폭등… 시총 547조 원으로 중국 A주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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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535% 폭등… 시총 5,470억 달러로 A주 1위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창신메모리)가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스타(STAR)마켓에 상장하자마자 장중 한때 535% 폭등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시가총액은 약 3조 7,000억 위안(약 5,470억 달러, 약 800조 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중국 본토 A주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최대 666억 위안(약 98억 달러)으로, 중국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상장 기록이다.

개인 청약 경쟁률 212대 1… AI·반도체 자립 수혜주로 투자자 몰려
청약 단계부터 흥행 예고가 됐다. 개인투자자 청약 경쟁률이 212대 1에 달하며 중국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CXMT는 세계 4위 D램 생산업체로, AI 인프라 확대와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꼽힌다. 상장 첫날 주가가 유독 크게 뛴 배경으로는 중국 당국이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고평가된 IPO를 억제하고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하도록 유도해온 규제 관행도 지목된다.

노무라·화시증권 “장기 성장 여력 충분”… ‘IPO의 저주’ 우려도
일각에서는 과거 초대형 IPO 이후 시장이 조정을 받았던 ‘IPO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노무라증권과 화시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CXMT가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 면에서 아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서 247억 달러 공모로 역대 외국기업 미국 상장 2위를 기록한 지 불과 보름 만에, 중국의 D램 기업이 자국 시장에서 그보다 훨씬 큰 충격을 선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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