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들의 여름을 책임졌던 과일, 참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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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과일, 여러분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수박? 복숭아? 아니죠~ 조선 사람들에게 여름은 ‘참외의 계절’이었답니다!
오늘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무한 애정을 받았던 참외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 해요🍈
읽다 보면, 올여름 장보러 나가 참외 한 망은 자연스레 담게 되실 거예요 😄

🍈 ‘참+오이’ → 참외! 어원을 알면 더 맛있다
‘참외’라는 말, 어디서 왔을까요?
- 참(진짜의 의미) + 외(오이)
👉 즉, ‘진짜 오이’라는 뜻!
조선 사람들은 수많은 외(瓜)들 중에서도 참외를 가장 으뜸으로 여겼고, 그래서 ‘眞瓜(진과)’라고도 불렀어요. 또, 그 맛이 워낙 달달하니까 ‘甛瓜(첨과)’라는 별칭도 있었답니다.
📝 조선 중기 시인 이응희도 반한 참외
이응희(1579~1651)라는 시인이 ‘참외(眞瓜)’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속을 가르면 금빛 씨가 흩어지고 / 쪼개 먹으면 꿀처럼 달다”
“서과(수박)와 비할 만큼 품격이 높다”
조선에서 수박은 서역에서 온 과일이라 ‘서과(西瓜)’라고 불렀는데, 그 수박과 참외의 단맛을 나란히 비교한 걸 보면 참외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어요.

👑 조선 왕실도 사랑한 참외
조선 9대 왕 성종도 참외를 매우 좋아했답니다. 어느 날 형인 월산대군이 생각나, 참외를 시와 함께 보냈다는 기록이 있어요.
“새로 나온 참외 맛이 수정같이 시원하다. 형님 생각이 나서, 어찌 차마 혼자 먹겠소?”
(新苽初嚼水精寒 / 兄弟情親忍獨看)
정말 시처럼 시원하고 정겨운 풍경이네요!
🍲 궁중요리 ‘참외탕’ 레시피
조선의 궁중요리책 《이조궁정요리통고》에는 참외를 활용한 **‘참외탕’**이 소개되어 있어요.
만드는 법:
- 소고기를 간장·참기름 등 양념에 재우기
- 쌀뜨물에 된장·고추장 풀고 소고기와 파 넣고 끓이기
- 참외는 껍질 벗기고 속 파내 4~5cm로 썰어 넣기
- 마지막에 계란물 줄처럼 흘려 넣고 익히면 완성!
📌 청참외가 정석이지만, 오이나 애호박으로도 대체 가능하다는 설명도 있어요!
🌍 외국인도 놀란 조선인들의 참외사랑
조선 후기, 한국을 방문했던 외국인들도 조선인의 참외 사랑에 혀를 내둘렀답니다!
① 경성일보 기자 우스다 잔운의 기록 (1907~1909)
“하층 조선인은 밥 대신 참외를 먹고, 내기를 하며 참외를 스무 개 먹기도 한다.”
② 영국 여성 이사벨라 버드 비숍
“그 자리에서 20~25개의 복숭아와 참외가 없어지는 건 흔한 일이다.”
③ 프랑스 선교사 안토니오 다블뤼
“절제하는 사람도 10개는 기본, 많게는 50개도 먹는다.”
그야말로 ‘참외 미식가 민족’ 인정이죠? 😲
🍉 여름엔 참외가 진리!
수분 가득, 꿀맛 가득한 참외.
조선 사람들도, 왕도, 외국인도 반한 여름철 최고의 과일!
올 여름, 여러분도 조상님들의 지혜를 따라 참외 한 입 어떠세요?
덥고 지친 하루, 노랗고 달콤한 참외 하나면 기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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